DN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해군의 구축함 USS 폴 이그나티우스(USS Paul Ignatius)가 스웨덴 순스발 인근 보트니아만 해역에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보트니아만과 같은 북부 해역에 미군 함정이 전개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미군 함정 전개 목적
미국 구축함은 10월 초 스웨덴 코르벳함, 핀란드 기뢰 부설함과 함께 보트니아만에서 공중 방어 및 대함 공격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군사 연습을 넘어,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성격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해군 작전사령관인 파울라 발렌부르그(Paula Wallenburg)는 "우리는 우리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에서 훈련하고 작전을 수행한다"며, "보트니아만은 그 일부이며, 이러한 훈련은 분명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트니아만의 전략적 중요성
보트니아만과 보트니아만은 위기 상황 시 핀란드로 향하는 중요한 보급선 역할을 합니다. 룰레오, 우메오, 순스발, 예블레 등 항구는 해상을 통한 보급품 및 병력 수송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국방대학교의 요한 그란홀름(Johan Granholm) 교수는 "보트니아만은 수년간 방치되었지만, 이제 스웨덴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핀란드 동부 및 발트해 지역의 후방 군수 지원임이 명확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스웨덴의 수입 및 수출의 90%가 해상으로 이루어지며, 핀란드에게도 해상 항로는 결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란홀름 교수는 "스웨덴과 핀란드 간의 철도 및 도로 연결은 많지 않고 차단하기 쉬워, 국방부는 항구와 수로를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9월 스웨덴 해군은 순스발과 헤르뇌산드 사이에서 기뢰 제거 훈련을 실시했으며, 이는 북부 항구를 계속 이용 가능하게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USS 폴 이그나티우스의 능력 및 유럽 내 미군 태세
USS 폴 이그나티우스는 최대 150마일 거리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토마호크 미사일 등 다양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구축함입니다. 미군은 유럽 내 나토 신속 대응군 모델에 포함될 함정 및 항공기 수를 조정하고 있으며, 유럽 내 미군 주둔 규모도 축소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USS 폴 이그나티우스의 이번 방문은 미 해군이 발트해 지역에 주둔할 의지와 능력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함장 또한 이를 "지역 안정에 대한 투자"라고 평가했습니다.
발트해 정세 및 러시아의 행동
최근 러시아 프리깃함이 덴마크 정찰 헬리콥터를 향해 조난 신호를 발사하는 사건이 있었으며, 덴마크 군사정보국(FE)은 러시아가 발트해 지역 나토 세력에 대한 공격적인 행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파울라 발렌부르그 사령관은 "발트해 상황은 심각하지만 안정적"이라며, 지난 몇 년간 러시아의 해상 활동이 증가했지만 최근 몇 달간 큰 변화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해당 사건을 러시아의 공격적인 행동 증가 추세의 예시로 보기보다는, 개별적인 사건으로 간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