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미식 평론가들이 채식 레스토랑 ‘외르(Öur)’를 방문하여 북부 지방의 맛을 담은 독창적인 메뉴와 뛰어난 요리 실력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외르는 스톡홀름 감라스탄(Gamla stan)의 지하에 위치해 있으며, 신선하고 창의적인 채식 요리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북부 지방의 맛을 담은 채식 요리
외르는 북부 스웨덴과 사미 지역에서 영감을 얻어, 전통적인 식재료와 조리법을 활용한 채식 요리를 선보입니다. 레스토랑의 벽은 북부 지방의 산과 숲을 담은 그림과 벽지로 장식되어 있으며, 나무 테이블과 털로 장식된 소박한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메뉴는 버섯 파이인 ‘구오파르(Guoppar)’, 훈제 콩 요리인 ‘차카(Tjåkka)’, 링곤베리와 감자를 곁들인 템페 요리인 ‘피테몰(Pitemål)’ 등 북부 지방의 이름을 딴 다채로운 요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오파르는 버섯 숲을 연상시키는 멋진 요리입니다.”
구오파르는 버섯 숲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비주얼과 숲 버섯, 파스닙, 절인 적양파, 케일 칩의 조화로운 맛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콩으로 만든 ‘스칸(skagenröra)’을 곁들인 얇은 빵인 ‘트룬돈(Trundön)’과 훈제 콩 요리인 차카 역시 훌륭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비트 뿌리로 만든 ‘라비프(råbiff)’는 다소 실망스러운 평가를 받았습니다.
혁신적인 메뉴와 뛰어난 실력
외르는 전통적인 요리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채식 요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특히, 콩을 발효시켜 만든 인도네시아산 템페를 활용한 피테몰은 훌륭한 맛과 풍성한 식감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디저트 메뉴인 ‘만나-마기(Manna-magi)’는 시트론으로 휘핑한 새콤한 죽에 크럼블, 비건 크림 치즈, 딸기 콤포트를 더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선사합니다.
“외르의 요리는 훌륭한 지식과 열정을 보여줍니다.”
외르는 다소 부족한 서비스와 긴 대기 시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요리 실력과 독창적인 메뉴로 미식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채식 요리에 대한 편견을 깨고, 북부 지방의 맛을 훌륭하게 재현해 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외르는 앞으로도 채식 요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긍정적인 평가와 발전 가능성
외르는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있지만, 훌륭한 요리 실력과 발전 가능성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바(bar)를 통해 더 많은 손님을 유치하고, 채식 요리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르가 스웨덴 채식 요리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