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란 링봄 사망, 향년 81세

가수 고란 링봄(Göran Ringbom)이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링봄은 밴드 디 스마 운다르 예르디(Di Sma Undar Jårdi)의 멤버로, 그의 사망 소식은 P4 고틀란드(P4 Gotland)를 통해 전해졌으며, 그의 가족과의 연락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토마스 레딘, 링봄을 회상하다

동료 예술가인 토마스 레딘(Tomas Ledin)은 링봄을 "여러 면에서 삶을 즐기는 쾌활한 노신사"로 기억했습니다. 링봄은 토마스 레딘이 가명으로 작사한 곡 "스납쾨프스카쇠르스칸(Snabbköpskassörskan)"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음악 인생과 활동

링봄은 12세에 밴드를 결성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디 스마 운다르 예르디의 멤버로 전업 음악가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는 1988년까지 이 밴드에서 활동했으며, 이후에도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그란 카나리아(Gran Canaria) 등지에서 공연을 펼쳤습니다.

토마스 레딘과의 인연

토마스 레딘은 70년대 비스뷔(Visby)에서 링봄을 처음 만났다고 회상했습니다. 레딘은 링봄의 가족 아파트에서 방을 빌려 사용하며 좋은 친구가 되었고, 80년대 말 다시 만나 함께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레딘은 디 스마 운다르 예르디의 앨범을 프로듀싱했으며, 밴드를 위해 히트곡 "스납쾨프스카쇠르스칸"을 작사했습니다.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래서 즐거웠습니다."라고 레딘은 말했습니다. 그는 링봄을 도예를 하고 그림을 그리는 한편, 가족 치료사로도 일했던 다재다능한 인물로 기억했습니다.

"그는 따뜻하고 재미있었으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굳이 저녁에 잠자리에 들 필요는 없었습니다. 여러 면에서 삶을 즐기는 쾌활한 노신사였습니다. 그를 생각하면 기쁩니다."라고 레딘은 덧붙였습니다.

독특한 음색의 소유자

토마스 레딘은 링봄이 가수로서도 개성이 넘쳤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분명한 음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누가 노래하는지 바로 알 수 있었죠. 그렇게 뚜렷한 개성과 표현력을 가진 사람은 드뭅니다."라고 레딘은 말했습니다.

고란 링봄은 향년 81세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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