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부터 문을 연 테아테르 옐리오틴(Teater Giljotin)이 문화위원회의 지원 중단으로 인해 폐쇄 위기에 놓였습니다. 스웨덴 일간지 DN의 보도에 따르면, 이 극장은 파산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충격적인 소식
키아 베르글룬드(Kia Berglund)와 함께 극장을 설립한 리카르드 보르고르드(Rikard Borggård)는 이 소식을 “매우 충격적”이라고 표현하며, “전혀 경고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극장은 인근 지역 주민들의 방문이 늘어났으며, 소식이 전해진 후 많은 사람들의 격려와 지지가 이어졌습니다. 여러 스톡홀름 극장과 업계 동료들도 이 소식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사람들은 이 상황에 분노하고 절망하고 있습니다. 이제 문화에 대한 공격은 충분합니다.”
대안 모색
25년 이상 문화위원회의 지원을 받아온 테아테르 옐리오틴은 현재 재정의 약 3분의 1을 이 지원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리카르드 보르고르드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지원금이 줄어들었지만, 완전히 중단될 것이라는 징후는 없었습니다. 그는 “갑자기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입니다. 즉시 생계를 위한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문화위원회의 임무는 전국적으로 예술과 문화를 지원하고, 다양한 활동과 대상 그룹에 지원을 분배하는 것입니다. 카이사 라빈(Kajsa Ravin) 문화위원회 사무총장은 최근 2년간의 지원금 감소를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어려움과, 변화를 겪어야 하는 단체들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녀는 극장이 여전히 문화위원회로부터 다른 형태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결정의 배경
이번 결정은 문화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의 평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들은 경쟁과 혁신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어떤 단체에 우선적으로 지원할지 결정합니다. 올해 접수된 94건의 신청 중 48건이 승인되었습니다. 카이사 라빈은 “결정이 내려진 후에야 발표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경우에 해당하며, 결정 전에 누구에게도 미리 알려줄 수 없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원 부족
문화위원회가 관리하는 자금은 국회와 정부에서 할당됩니다. 카이사 라빈은 수년 동안 공연 예술 분야를 포함한 여러 분야의 필요성을 설명해 왔습니다. “수요가 많고, 필요한 부분이 많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전국적으로 문화의 발전과 접근성을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자원이 증가하지 않아 더 적은 곳에 지원해야 한다는 것은 어려운 문제입니다.” 테아테르 옐리오틴은 이 결정에 대해, 충분한 사전 통보가 없었다는 점을 들어 항소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리카르드 보르고르드는 “지금은 폐쇄를 고려하는 것은 대안이 아닌 것 같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