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톡홀름스레기오넨의 그뢴 웅돔(Grön ungdom) 대변인을 역임했던 스티븐 노르드발(21)이 스웨덴 주택 정책을 비판하는 기사를 발표한 후 살해 위협이 담긴 편지 네 통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스웨덴 정치인들을 향한 위협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택 정책 비판 후 살해 위협
스티븐 노르드발은 지난 10월 익스프레센(Expressen)에 젊은이들이 독립하기 어려운 현 주택 정책을 비판하는 기고문을 게재했습니다. 이 기사 발표 후 몇 주 만에 그는 자택으로 살해 위협 편지들을 받기 시작했으며, 일주일 사이에 총 네 통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이 편지들에는 노르드발이 발언한 내용 때문에 고통받을 것이며, 교수형이나 총살과 같은 구체적인 살해 방식이 묘사되어 있었습니다. 노르드발은 소셜 미디어에서의 비난에는 익숙하지만, 직접적인 살해 위협 편지는 그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편지들을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 용의자는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정치인 대상 위협 증가 추세
브로트스프레뷔간데 로데트(Brottsförebyggande rådet, Brå)의 2024년 자료에 따르면, 밀셰파르티에트(Miljöpartiet) 소속 정치인들이 가장 많은 위협에 노출되어 있으며, 전체 밀셰파르티에트 소속 정치인 중 3분의 1 이상이 위협, 괴롭힘, 폭력, 기물 파손 또는 절도 피해를 경험했습니다. 과거에도 정치인 대상 위협 사례는 있었습니다.
- 2017년, 나카(Nacka) 시의회 의원 마츠 예르다우(Mats Gerdau)는 흰색 가루와 함께 “이제 곧 죽을 것이다”라는 내용의 살해 위협 편지를 받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43세 남성이 살인 미수 및 중대한 불법 위협 등의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습니다.
- 나카 시의회 보안 책임자 요나스 라베르(Jonas Raber)는 최근 몇 년간 시의회 차원에서 심각한 위협이 등록된 바는 없으나, 선거 기간에는 전국 정치인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나카 시의회는 현재 선출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개인의 안전 및 민주주의 위협
스티븐 노르드발은 이번 위협 사건 이후 당으로부터 지원을 받았으며, 이메일과 소셜 미디어 메시지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는 또한 글을 쓸 때 더욱 신중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노르드발은 오르밍에(Orminge)에서 평생을 살았지만, 더 이상 정확한 거주지를 공개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는 사람들을 추적하기 어렵게 만드는 새로운 법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노르드발은 그뢴 웅돔 대변인직을 내려놓고, 대신 의회, 지역 및 지방 자치 단체 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개인 선거 운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는 젊은이들을 위한 주택 문제가 여전히 중요하지만, 최근 몇 달 동안 민주주의 또한 매우 중요한 문제로 부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르드발은 이러한 증오와 위협이 모든 정당의 정치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사회가 점점 더 파괴적이고 양극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정치적 갈등을 넘어 초당적인 협력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