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사민당, 북부 지역 유권자 외면으로 선거 참패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사회민주노동당(사민당)이 최근 선거에서 전통적인 지지 기반이었던 북부 지역에서 큰 폭의 지지율 하락을 겪었습니다. 과거 일자리와 복지를 제공하는 사회 계약을 바탕으로 북부 지역의 충성스러운 지지를 받아왔으나, 이를 당연하게 여기고 소홀히 한 결과 유권자들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북부 지역의 정치적 변화

과거 '붉은 심장'으로 불리던 스웨덴 북부 지역은 최근 몇 년간 점차 지지 기반이 약화되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사민당은 북부 지역에서 평균 4%p의 지지율을 잃었으며, 이는 전국 의회 선거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북부 지방 자치 단체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크람포르스, 아셀레, 외베르칼릭스 등 일부 지역에서는 지지율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민당의 북부 지역 소외 전략

사민당을 포함한 스웨덴 주요 정당들은 북부 지역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습니다. 북부 지역 인구가 스웨덴 전체 인구의 10%에 불과하다는 점과 수도권 및 대도시 유권자 확보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전략적 결정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선거 결과는 이러한 전략이 잘못되었음을 보여주며, 극도로 근소한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 선거에서 모든 표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북부 지역의 역사적 사회 계약

사민당은 수십 년간 북부 지역을 소외시켜 왔습니다. 북부 스웨덴은 원자재 공급과 산업 성장의 가치를 지녔지만, 사민당은 이러한 분석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지 못했습니다. 19세기 말, 북부 지역 개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을 때, 보수당은 소규모 개발을 주장하며 자영농의 프롤레타리아화를 우려했습니다. 반면, 노동 운동은 벌목, 수력 발전, 광산 개발 등 대규모 개발을 지지했으며, 이는 젊은 국가의 사회 계약으로 이어졌습니다. 당시 공식은 '개발 = 일자리 = 임금 세금 = 지역 복지'였습니다.

1960년대 산업 위기와 자동화로 인한 실업 증가 이후, 사민당과 스웨덴 노동조합(LO)은 '국가 성장'을 우선시하며 강경한 이주 정책을 지지했습니다. 당시 노동시장청장 베르틸 올손은 국가가 농촌 지역에 적절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젊고 노동 가능한 인구를 '기업 경제적 계산에 따라 가장 필요한 지역으로 이동'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북부 지역은 서서히 인구가 감소했지만, 부는 계속해서 남부로 흘러갔습니다. 이러한 오래된 공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사실을 외면하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녹색 산업화와 사민당의 입장

10년 전 새로운 '녹색 산업화'가 시작되었을 때, 사민당은 다시 한번 이를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재협상된 사회 계약에 따라 아무것도 되돌려줄 필요가 없는 안전한 위치에서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오래된 공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사실을 외면하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지방 자치 단체와 지역은 자체적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했습니다.

선거 공약과 현실의 괴리

아이러니하게도 사민당은 선거에서 정부 보조금의 물가 지수 연동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는 90년대 경제 위기 이후 올라프 팔메 총리 시절 폐지되어 지역 경제에 지속적인 적자를 초래했던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사민당은 이러한 문제나 의료, 치과 진료, 복지, 인프라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당 내부에서는 선거 운동이 '사회 계약'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도시 중심의 중도 정부에 대한 열망으로 변질되었습니다. 당 지도부가 당의 공동 합의 정책을 추진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점이 명백하며, 이는 북부 스웨덴에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었던 정책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민당이 북부 지역에서 참패한 이유입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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