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북부 지역, 보수당 지지율 상승세… 전통적 사회민주당 텃밭 흔들려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보수 정당인 온건당(Moderaterna)이 전통적으로 사회민주당(Socialdemokraterna)의 강세 지역이었던 북부 지역의 지방 선거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33개 북부 지역 지방자치단체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온건당이 더 이상 대도시 중심 정당이라는 인식을 벗고 농촌 지역 유권자들에게도 다가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빈델른에서의 약진

베스테르보텐 지역의 빈델른(Vindeln)에서는 온건당이 지방 선거에서 제1당으로 부상했습니다. 약 5,5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이 지역에서 온건당은 33.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지난 선거 대비 10.6%p 상승했습니다. 반면 사회민주당은 31.9%로 7.0%p 하락했습니다. 빈델른의 온건당 최고 후보인 안데르스 포르스만(Anders Forsman)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많은 유권자들이 새로운 변화를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지역의 핵심 사업, 협회 활동, 경제 활성화에 집중했으며, 특히 교육 문제가 뜨거운 감자였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 분석: '붉은 요새'의 약화

우메오 대학의 정치학 박사 마그누스 블롬그렌(Magnus Blomgren)은 "사회민주당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이 예전만큼 붉지 않다"며, 이러한 추세가 상당히 오래 지속되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중도당(Centerpartiet)의 약진을 예상했으나, 온건당이 가장 성공적인 선거를 치렀다고 평가했습니다. 블롬그렌 박사는 유럽 기준으로 볼 때 사회민주당이 여전히 강력한 지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일부 지역에서의 지지율 하락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온건당이 베스테르보텐 지역에서 선거 전부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지방 선거에서는 후보자 개인의 인지도와 인기가 정당 득표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칼릭스 지역의 변화와 온건당의 전략

칼릭스(Kalix) 지역의 온건당 정치인이자 당 중앙위원회 위원인 린다 프로흠(Linda Frohm)은 당이 농촌 지역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과거 온건당이 대도시 중심 정당으로 인식되었던 점을 인정하며, 이러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중앙당 차원에서 장기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특히 연료 가격 문제 해결 노력이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온건당은 EU 최저 수준의 연료 가격을 유지하는 데 힘써왔으며, 이는 자동차 의존도가 높은 지역 주민들에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칼릭스 지역에서 사회민주당은 여전히 38.2%의 득표율로 제1당을 유지했지만, 4.4%p 하락했습니다. 온건당은 28.6%로 6.6%p 상승했습니다. 프로흠 위원은 온건당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었으며, 지역 사회의 성장과 인구 증가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 젊은 유권자층에게도 어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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