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시의회 정치인들이 신규 주택 공급 및 합리적인 임대료 책정을 위한 '스톡홀름 하우스' 모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스톡홀름 하우스 모델과 임대료 문제
스톡홀름 시는 최근 몇 년간 신규 임대 주택 건설에 집중해 왔으나, 시민들의 신규 임대 주택 입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높은 임대료 때문으로 분석되며, 실제 작년 스톡홀름에서 신규 건설 임대 주택 중개 건수는 크게 감소했습니다.
'스톡홀름 하우스'는 스톡홀름 시와 공공 주택 기관이 생산 비용 절감을 통해 임대료를 낮추기 위해 개발한 표준화된 모델입니다. 이 모델로 건설된 주택은 일반 임대 주택보다 약 20% 낮은 임대료 수준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비에르스트라탄(Bjursätragatan)에 건설된 79제곱미터 크기의 3룸 주택의 월 임대료는 14,140 크로나입니다.
정당별 '스톡홀름 하우스' 찬반 입장
대부분의 시의회 정당은 '스톡홀름 하우스' 모델 건설을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세부적인 방향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찬성:
온건당(M): '스톡홀름 하우스' 건설에 찬성하지만, 소형 주택, 타운하우스, 대형 주택 공급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통계만을 위한 건설이 아닌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주택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중도당(C): '스톡홀름 하우스' 모델을 지지하며, 현재 임대 주택이 부족한 지역에 건설을 확대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유당(L): '스톡홀름 하우스' 건설에 찬성하며, 건축 규제에 대한 유연한 해석을 적용하는 시범 지자체 역할을 스톡홀름이 맡아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좌파당(V): '스톡홀름 하우스' 모델에 매우 긍정적이며, 특히 노인 및 학생을 위한 맞춤형 모델 개발을 희망합니다. 또한, 복지 분야 이익 금지 규정과 함께 합리적인 임대료 책정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습니다.
녹색당(MP): '스톡홀름 하우스' 건설에 찬성하며, 특히 기후 친화적인 주택에 대한 투자 지원을 제안합니다.
사회민주당(S): '스톡홀름 하우스' 건설에 찬성하며, 이 모델의 저렴한 임대료 수준이 젊은 부부의 세후 소득의 약 1/4에 해당한다고 분석합니다. 다만, 이러한 임대료 수준 달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반대:
스웨덴 민주당(SD): '스톡홀름 하우스' 건설에 반대하며, 건설 비용을 증가시키는 기후 규제 완화와 더불어, 비싼 기초 공사가 필요한 부지에 주택 건설을 지양하고 소규모 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주장합니다.
기독교 민주당(KD): '스톡홀름 하우스' 모델에 반대하며, 질적인 건축과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건축 과정 효율화 등 다른 비용 절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들은 현재 주택 및 임대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가구를 위한 새로운 공공 주택 형태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새로운 임대료 규정 및 제안
현재 신규 임대 주택에는 '추정 임대료(presumtionshyra)' 모델이 적용되고 있으며, 이는 건설 및 생산 비용, 수익률을 고려하여 임대료를 책정하는 방식입니다. 올해 1월 1일부터는 이 추정 임대료도 기존 주택과 동일한 연간 비율 인상률이 적용되도록 규정이 변경되었습니다.
한편, 온건당은 정치적 개입 없이 시장 원리에 따라 임대료가 결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세금 감면 및 규제 완화를 제안했습니다. 중도당은 현행 대기 시스템을 폐지하고 필요에 따라 공공 주택을 재분배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