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야르펠라시(Järfälla)의 신도시 바르카르뷔스타덴(Barkarbystaden)에서 모든 신축 아파트에 의무적으로 설치되었던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avfallskvarn)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약 4,000대 이상의 분쇄기가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 도입 배경
바르카르뷔스타덴은 최첨단 쓰레기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와 진공 쓰레기 수거 시스템을 결합한 방안을 채택했습니다. 주민들은 음식물 쓰레기를 분쇄기에 넣어 하수도로 흘려보낼 수 있어 편리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주택 소유주 협회 관계자는 "매우 잘 작동하고 편리했다"고 말했습니다.
EU 규정 변경과 사용 금지
그러나 2024년 유럽연합(EU)이 하수와 음식물 쓰레기의 혼합을 금지하는 규정을 발표하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이에 따라 바르카르뷔스타덴의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 사용은 더 이상 허용되지 않습니다. 해당 지역은 과거 임시 허가를 받았으나, 이마저도 만료될 예정입니다. 2027년부터는 주민들이 음식물 쓰레기를 봉투에 담아 별도의 쓰레기 분리수거함에 버려야 합니다.
주민들의 우려와 반발
주민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한 주택 소유주 협회 관계자는 "끔찍한 해결책"이라며, 현재도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분리수거함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로 인해 더욱 악화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그는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환경에서 음식물 쓰레기가 쌓이면 악취가 나고 해충이 들끓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분리수거함의 청소 및 관리 비용 증가 가능성도 제기되었습니다. 주민들은 분쇄기 사용 금지 조치에 대한 감독 책임이 지자체에서 주택 소유주 협회로 전가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자체의 대응 및 향후 계획
야르펠라시 지자체는 주민들의 우려를 인지하고 있으며, 전환 과정에서 적극적인 정보 제공과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Beda Jangenfalk, 상수도 및 폐기물 관리 부서장은 "협회와 건물주들이 최대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분리수거함 공간 확보를 위해 기존의 종이 상자 수거함은 폐지되고, 종이 상자는 진공 쓰레기 수거 시스템으로 처리될 예정입니다. 지자체는 이러한 변화가 기존 요금 체계 내에서 처리될 것이며,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환기가 잘 되는 용기를 사용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최대한 건조하게 버릴 것을 권장하며, 용기 세척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분쇄기 사용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감독 권한은 없으며, 주민들이 규정을 준수하는 것은 개인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원문: Mit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