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자유당(L)이 의회(Riksdag)에서 축출될 경우 상당한 재정적 지원과 선거 활동에 필요한 기반을 잃게 될 전망입니다.
재정 지원 감소
정당은 의회 의석 수에 따라 연간 수백만 크로나의 정부 지원금을 받습니다. 이 지원금은 크게 ▲정당 지원금 ▲사무실 운영 지원금(Kanslistöd)으로 나뉩니다. 사무실 운영 지원금은 모든 의회 정당에 동일하게 약 580만 크로나가 지급되며, 여기에 의석당 추가 지원금이 더해집니다. 정당 지원금은 의석당 약 32만 크로나가 지급되며, 이는 최근 두 번의 선거 결과에 따라 산정됩니다.
자유당은 최근 두 차례의 선거에서 각각 20석과 16석을 확보했으며, 정부 여당으로 참여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150만~1210만 크로나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의회 밖으로 밀려날 경우, 이 지원금은 단계적으로 축소됩니다. 의회 밖 첫 해에는 사무실 운영 지원금이 75%로 줄고, 둘째 해에는 50%, 이후 2년간은 25%로 감소합니다. 정당 지원금 역시 의석 수 기반 계산 방식이 변경되어, 2%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할 경우 지원금 산정 기준이 0으로 처리됩니다.
선거 지원 축소
재정 지원 외에도 의회 밖 정당은 선거 활동에 필요한 여러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선거 투표용지 배포: 1% 이상 득표 정당은 국가 부담으로 유권자 수의 세 배에 달하는 이름이 기재된 투표용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유당은 이 혜택을 통해 2030년 총선까지 투표용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1% 미만으로 득표율이 하락할 경우, 자체 비용으로 투표용지를 제작해야 합니다.
- 자동 선거 등록: 2018년부터 의회 의석을 보유한 정당은 총선, 지역구, 지방선거 및 유럽의회 선거에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의회 밖으로 밀려날 경우, 자유당은 다음 선거부터는 직접 서류를 통해 후보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다만, 이미 등록된 당명은 일정 기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기타 지원 및 지방 정부 지원
자유당은 의회 밖으로 밀려나더라도, 최소 2.5%의 득표율을 기록하면 일정 수준의 지원금을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2014년 여성평등당(Feministiskt initiativ)의 사례와 유사합니다. 또한, 지방 정부 차원에서도 유사한 방식의 재정 지원이 이루어지지만, 최근에는 이 지원금이 당의 중앙 조직으로 흘러 들어가거나 유흥비로 사용되는 등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