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녹색당, '엘-차 보너스' 확대 및 'C·V' 연립 정부 구성 제안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녹색당(MP)의 공동 대표 다니엘 헬덴(Daniel Helldén)은 차기 정부 구성 시 기후 정책 추진을 위해 중도당(C)과 좌파당(V)의 참여를 포함한 다수당 정부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헬덴 대표는 특히 전기차 구매 보너스 확대와 전국 대중교통 월 499크로나 이용권 도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후 정책 우선순위

헬덴 대표는 차기 정부가 출범하면 4년 내 전기차 100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기차 구매 보너스를 대폭 확대하는 정책을 신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현재 일시적으로 시행 중인 대중교통 요금 인하 정책이 연말에 종료되는 것에 맞춰, 전국 단위의 월 499크로나 대중교통 이용권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스웨덴의 기후 정책에서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는 교통 부문의 배출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과제입니다.

교통 부문 정책 및 재원

녹색당은 현재 야당인 티되당(Tidöpartierna)의 유류세 인하 정책과는 달리, 운전 연료에 대한 세금 인상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헬덴 대표는 엘-차 충전 비용이 화석연료 차량 주유 비용보다 비싸진 현 상황을 지적하며, 유류세 인상 필요성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그는 인상된 유류세로 인한 부담은 모든 국민에게 동일하게 적용하기보다, 대도시보다는 지원이 필요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집중된 '교통 지원금' 형태로 제공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농촌 지역 주민들이 연료비 부담을 덜고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연립 정부 구성 제안

헬덴 대표는 차기 정부 구성 시 마그달레나 안데르손(Magdalena Andersson)을 총리로 하는 다수당 정부를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러한 대규모 기후 전환을 위해서는 4개 정당이 참여하는 연립 정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소수당 정부 구성 시 발생할 수 있는 정치적 난항을 우려했습니다. 특히, 녹색당은 중도당(C)이 기후 정책에서 '맹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산림 정책 등에서 이견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녹색당은 에바 부쉬(Ebba Busch)가 이끄는 기독민주당(KD)이 티되당의 기후 정책을 대변한다고 보아, 연립 정부 참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헬덴 대표는 좌파당(V)에 대해서는 일부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부 구성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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