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온건당, 전국 무상 보육 제안... 지방선 '실패' 경험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온건당(Moderaterna)이 전국적으로 무상 보육 및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와 엘리자베스 스반테손 재무장관은 이 개혁이 아동에게 양질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약 100억 크로나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재원은 감축된 개발원조 예산 등에서 충당할 계획입니다.

온건당 내부의 엇갈린 반응

하지만 온건당 내부에서는 이 제안에 대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하파란다(Haparanda) 시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무상 보육 모델을 시행했으나, 결국 폐지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하파란다 온건당의 그룹 리더였던 소피아 쇠데르홀름(Sofia Söderholm)은 "고소득층에게도 무료 아동 보육을 제공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하파란다 시는 가구의 총소득을 기준으로 보육료를 산정하며, 월 15,000크로나를 공제한 후 소득의 1~3%를 부과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쇠데르홀름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 예를 들어 편부모 가정의 경우 매우 낮은 보육료 또는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른 우선순위를 두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파란다 온건당은 전국적인 무상 보육 제안에 대해 지역 모델에 만족하며, 전국적인 결정이 지역에 미칠 영향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사회민주당의 비판과 재도입 요구

사회민주당(Socialdemokraterna)의 미카엘 담베리(Mikael Damberg)는 온건당의 제안이 "절박함"을 보여준다며 비판했습니다. 그는 재정 상황에 대한 온건당의 발언과 상반되는 약속이라며 경제 정책의 진정성을 의심했습니다.

하파란다 지역 사회민주당의 그룹 리더인 니나 와라(Nina Waara)는 과거 무상 보육 도입에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재도입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온건당이 지역에서는 반대 입장을 보여왔기에, 전국적인 제안이 놀랍다며 이는 오히려 좌파적인 정책처럼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와라는 유치원 교육이 초등, 중등, 대학 교육과 마찬가지로 무료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교육이 시작되는 유치원 단계부터 무료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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