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D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는 미성년자 최대 구금 기간을 연장하려던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이는 법률자문위원회(Lagrådet)가 해당 제안이 아동권리협약에 위배된다는 비판을 제기한 데 따른 것입니다.
배경 및 기존 제안
정부는 18세 미만 청소년에 대한 범죄 수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했습니다. 이 법안에는 당초 18세 미만 청소년의 최대 구금 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5개월로 연장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연장안은 어린 연령층에서 심각한 폭력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건들을 수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근거했습니다.
법률자문위원회의 비판
그러나 법률자문위원회는 해당 제안이 아동권리협약에 부합하지 않으며, 최대 구금 기간이 5개월로 늘어날 경우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사에 대한 압력이 감소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 장관 군나르 스트룀메르(온건당)는 법률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트룀메르 장관은 경찰과 검찰의 수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으므로, 구금 기간 연장이라는 변경안은 철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행 규정 및 구금 시설 환경
현재 스웨덴에서는 18세 미만 청소년이 최대 3개월까지 구금될 수 있으며,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이보다 더 긴 기간 동안 구금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스트룀메르 장관은 구금 시설이 특히 청소년에게는 매우 힘든 환경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스웨덴이 청소년의 장기 구금 기간에 대해 비판을 받아왔으며, 정부는 이러한 우려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타 제안 사항
이번에 제출되는 법안에는 미성년자 구금 기간 연장 철회 외에도 다음과 같은 제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15세 미만 아동에 대한 신체 수색 및 도난품, 마약류 수색을 현행보다 더 많은 경우에 허용합니다.
- 지문과 같은 생체 인식 자료를 아동으로부터 채취할 수 있는 경우를 확대합니다.
- 경찰이 신원 확인 목적으로 특정 청소년 집단을 구금할 수 있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