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톡홀름 시가 HVB 홈 운영사 소셜룩스(Sociallux)와의 계약을 해지했으나, 스톡홀름 지방법원(Stockholms tingsrätt)은 시의 해지 사유가 불충분하다고 판결하며 약 70만 크로나의 손해배상금과 이자를 소셜룩스에 지급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계약 해지 배경 및 시의 주장
2024년 11월, 스톡홀름 시는 스톡홀름 지역에서 네 개의 HVB 홈을 운영하던 소셜룩스와의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이 결정은 보건복지감독청(Ivo)의 비판과 위조된 증명서 의혹 등이 제기된 이후에 이루어졌습니다. 시는 계약 해지 사유로 다음과 같은 심각한 문제점들을 지적했습니다.
- 직원들의 마약 범죄, 강도 등 중범죄 전과
- 범죄 기록 확인 절차 미흡
- 직원 정보에 대한 부정확한 기재
소셜룩스의 현직 또는 전직 직원 중 다수가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이 중 대다수는 마약 범죄였습니다. 또한 여러 건의 음주운전 및 무면허 운전(이 중 한 건은 중범죄), 강도, 그리고 돈세탁 범죄(이 중 한 건은 중범죄이자 갈취 시도와 결합된 형태) 사례도 있었습니다.
소셜룩스 측의 반박
소셜룩스 측은 시의 비판을 일축하며, 범죄 전과가 있는 직원들이 관련 아동들과 직접 일하지 않았거나, 해당 범죄들이 오래되고 경미한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직원 명단 오류에 대한 시의 지적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셜룩스 최고경영자(CEO) 네스린 타헤르(Nesrin Taher)는 지방법원이 시의 계약 해지가 부당하며 시가 계약 위반을 저질렀음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법원이 유죄 판결을 받은 직원 관련 정보도 심리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 해지에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법원의 판결
스톡홀름 지방법원은 계약 해지 시점에 스톡홀름 시가 제시한 사유가 충분한 근거를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하여 소셜룩스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소셜룩스에 약 68만 7천 크로나의 손해배상금과 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 이는 소셜룩스가 요구했던 금액보다는 적은 수준입니다.
시의 입장 및 항소 계획
사회복지 담당 시의원 알렉산데르 오얀네(Alexander Ojanne)는 법원 판결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중범죄 전과자가 있는 회사와의 계약을 해지할 권리가 없다는 점에 좌절감을 표명했습니다. 그는 갱단 범죄에 연루되었거나 연루될 위험이 있는 아동들이 이러한 기업에 배치되는 상황에 대한 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스톡홀름 시는 현재 항소를 고려 중이며, 상급 법원에서 다른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면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얀네 시의원은 HVB 복지 서비스에서 민간 기업을 전면 배제해야 한다는 자신의 신념이 이번 판결로 더욱 강화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정치권의 반응 및 법 개정 요구
야당에서도 이번 판결에 대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자유당(L)의 얀 옌손(Jan Jönsson) 시의원은 현행 법률이 책임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청소년 사회 복지 기관에 지자체가 배상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면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불합리한 결과가 입법자의 의도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