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극우 정당, 오레브로 지역서 지지율 급등… 의회 진출 가시화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지역 정당인 오레브로당(Örebropartiet, ÖP)이 오레브로 지역에서 지지율을 크게 높이며 스웨덴 의회 진출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레브로당 지지율 급등

최근 발표된 Novus와 Nerikes Allehanda의 여론 조사 결과, 오레브로당은 오레브로 지역의 지역 선거에서 지난 2022년 4.5%의 득표율에서 현재 15.1%까지 지지율이 상승했습니다. 이는 사회민주노동당(32.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온건당과 동률입니다. 스웨덴 민주당의 지지율은 12.6%로 하락했습니다.

의회 진출 요건 및 당의 정책

스웨덴 의회 선거법에 따르면, 소규모 정당이 특정 선거구에서 12%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면 의회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오레브로당은 이러한 요건을 충족할 경우, 창립자이자 당 대표인 마르쿠스 알라르(Markus Allard)가 의회에 입성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KD(기독교민주당)의 알프 스벤손(Alf Svensson)이 1988년 자신의 지역구에서 10.6%를 득표하며 근접한 바 있습니다.

오레브로당은 '패거리는 나가라! 알라르를 들여보내라!'와 같은 구호를 내세우며 이민자, 복지 수급자, 문화 예술인, '허구적 업무'를 하는 공무원 등을 사회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당의 강경한 민족주의적 선거 공약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스웨덴 국민을 출신에 따라 등록하고 분류하며, 이민자들의 생산성을 평가.
  • 복지 수급자 추방.
  • '수백만 명을 추방하여 스웨덴을 단일 문화로 만들겠다'는 목표.
  • 스웨덴 법원의 판사들을 해임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판결'할 법률가들로 교체.

마르쿠스 알라르와 당의 배경

당 대표 마르쿠스 알라르는 과거 SD(스웨덴 민주당)와 연계된 방송국 Riks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나 현재는 해고된 상태입니다. 그는 SD를 기성 정치권의 일부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알라르는 2018년 오레브로 시의회에 당선된 이후 거친 언어와 격앙된 태도로 주목받았으며, 그의 이러한 스타일은 틱톡과 같은 소셜 미디어에서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으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레브로당은 2014년 마르쿠스 알라르가 좌파당(Vänsterpartiet)에서 제명된 후 창당되었습니다. 초기에는 급진 좌파 성향이었으나 2018년 선거를 기점으로 반이민 정책으로 전환했습니다. 당은 사회 문제를 '세금으로 살아가는 계층'으로 규정하며, 특히 이민자들을 주요 비판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오레브로당은 현재 오레브로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오레브로 시는 전체 선거구의 절반만을 차지합니다. 새로운 여론 조사는 오레브로당이 카를스카가, 린셰핑 등 다른 지역에서도 일부 유권자의 지지를 얻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지역 선거와 의회 선거 간의 유권자 투표 분산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마르쿠스 알라르는 의회 진출을 위해 약 24,000표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며, 의회에 입성할 경우 스웨덴 사회 논쟁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는 과거 오레브로 시의회에서의 공격적인 정치 스타일을 의회에서도 이어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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