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명문 기숙학교, '학생 처벌 시스템' 의혹으로 조사받아

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명문 기숙학교인 시그투나 인문학 학교(Sigtunaskolan Humanistiska Läroverket, SSHL)에서 학생들 간의 권력 구조와 처벌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고발이 제기되었습니다. 전직 학생들과 학부모, 학교 직원들은 스웨덴 학교 감독청(Skolinspektionen)에 여러 건의 불만을 접수했습니다.

과거 학생들의 증언

과거 이 학교에 재학했던 익명의 전직 학생 '안톤'은 10여 년 전 기숙사 생활 당시 '처벌 선임'이라는 학생이 존재했으며, 이 학생이 비공식적인 규칙을 어긴 다른 학생들에게 자체적으로 형벌을 내렸다고 증언했습니다. 안톤은 처벌 선임이 다른 학생에게 자신이 씹던 스누스를 뱉어 먹게 하거나, 자신의 성기를 얼굴에 들이미는 등의 행위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기숙사에는 '하우스 마더'라고 불리는 성인 직원들이 있었지만, 이들의 감독은 미미했으며 안톤은 이들이 다른 학생을 때리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1980년대에 이 학교를 다녔던 여성 역시 당시에도 선배 학생들이 후배들을 통제하는 명확한 역할 분담이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수사

최근 스웨덴 학교 감독청에 접수된 불만 사항에는 학생들의 순위를 매기는 점수 시스템과, 어린 학생들이 선배들을 위해 심부름을 강요당하는 정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경찰은 2026년 10월 8일 학교에 도착하여 수사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총 5명의 학생이 강요, 폭행, 성범죄 등 혐의로 용의선상에 올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중 3명은 구금되었으나,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학교 측의 입장

현 학교장인 소피아 킨베리는 "어떤 학생에게도 다른 학생 방의 열쇠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과거 존재했던 '선임(prefekt)'이라는 역할은 2022년에 폐지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검찰과 변호인들은 이러한 문제들이 수십 년간 이어져 온 학교의 오래된 문화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역사와 배경

SSHL은 1924년 설립된 스웨덴 최초의 기숙학교 중 하나로, 스웨덴 국왕 칼 16세 구스타프를 포함한 여러 유명 인사들을 배출했습니다. 연간 학비는 약 50만 크로나에 달하며, 과거에도 폭행, 학생들의 항의 시위 등 여러 사건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원문: Mitti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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