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팀, 신규 스폰서 노보 노디스크와의 협약에 대한 우려 표명

스웨덴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팀이 새로운 스폰서인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와의 협약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 치료제인 오젬픽(Ozempic)으로 잘 알려진 제약 회사입니다. 오젬픽은 과체중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지만, 마른 체형의 유명인들이 체중 감량을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섭식 장애 문제와 스폰서십

라르스 외베리(Lars Öberg) 스키 연맹 대표는 “체중 강박은 사회적 문제입니다. 선수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덴마크 제약 회사와 스웨덴 스키 연맹은 이번 협약이 국민 건강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저희의 협약은 개별적인 약물 치료가 아닌, 국민 스포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통해 운동의 즐거움, 장기적인 건강, 그리고 전반적으로 더 건강한 스웨덴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라르스 외베리

하지만 스키 선수들의 유니폼에 새겨진 노보 노디스크 로고를 보는 대중들은 체중 감량과 관련된 연상을 할 수 있습니다. 이 회사를 둘러싼 뉴스 보도의 상당 부분이 체중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섭식 장애와 선수들의 증언

최근 DN(다겐스 니헤테르)은 오젬픽과 같은 약물 덕분에 비만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덴마크 라디오는 노보 노디스크가 광고에서 과체중 여성들을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과거 섭식 장애 문제를 겪었던 스포츠계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요? 미국의 제시 디긴스(Jessie Diggins)와 노르웨이의 테레세 요헤우그(Therese Johaug)와 같은 유명 선수들은 섭식 장애를 겪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섭식 장애와 체중 강박이 스포츠계에도 존재하는 사회적 문제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스웨덴 스키 연맹은 선수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 라르스 외베리

라르스 외베리 대표는 모든 단계에서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엘리트 선수들에게 의사, 심리학자, 영양사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근력의 중요성 강조

에바 안데르손(Ebba Andersson)은 선수단 내에서 새로운 스폰서십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이 문제가 복잡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오젬픽이 그런 맥락에서 사용되는 것은 안타깝습니다. 이 약이 정상적인 건강 상태를 회복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안타깝게도 오용 사례가 있었습니다.” - 에바 안데르손

에바 안데르손은 노보 노디스크와의 대화에서 체중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식단과 훈련의 균형은 지속적으로 논의되는 주제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일부 지구력 스포츠에서 나타나는 가벼운 몸무게가 곧 빠르다는 공식이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는 항상 적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르막길을 오를 때는 가벼운 몸무게가 유리할 수 있지만, 평지나 내리막길에서도 이동해야 합니다. 이럴 때는 근육량이 많고, 더 강한 힘을 내는 것이 유리합니다.”
“스케이팅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과거 스포츠의 일부였던 섭식 장애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여지가 생겼습니다.”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

라르스 외베리 대표는 노보 노디스크와 함께 영감을 주는 날, 교육 자료, 그리고 신체 활동의 장벽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는 자료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년 전, 스키 연맹은 에너지 균형, 에너지 부족, 섭식 장애 문제를 다루는 교육 자료인 “지속 가능한 스키 선수”를 제작했습니다. 라르스 외베리 대표는 이 자료가 전반적인 건강을 다루고 있으며, 노보 노디스크와의 협력이 공동의 가치와 긍정적인 건강 효과를 위한 열망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운동의 즐거움을 북돋는 것은 누구에게도 논란의 여지가 없을 것이며, 이에 기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 오젬픽은 도핑으로 의심받고 있으며,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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