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8월 말 스웨덴 수도권에서 단 하루 동안 SL-버스 관련 심각한 사고가 세 건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동조합과 정치권은 운전기사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 사고의 주요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사고 현황 및 노동계의 주장
지난 8월 말, 스웨덴 수도권에서는 하루에만 세 건의 심각한 SL-버스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V(좌파당) 소속 지역 의원인 안나 셀린(Anna Sehlin)은 "버스 업계의 지속 불가능한 근무 환경이 앞으로 더 많은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좌파당과 SD(스웨덴 민주당)는 이미 지역 차원에서 버스 운전기사들의 근무 조건 개선을 요구해왔습니다. 양당은 버스 회사와의 계약에 지속 가능한 일정과 합리적인 휴식 시간을 포함하도록 더욱 엄격한 요구 사항을 적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안나 셀린 의원은 "SL-버스가 주차된 차고를 방문할 때마다 휴식 시간이 줄어들고 일정이 해마다 악화되고 있다는 같은 이야기를 듣는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노동조합의 안전 담당자들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20년 이상 수도권에서 버스를 운전해 온 에스마일 다레슈후리안(Esmail Darrehshourian)은 현재의 시간표로는 운행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하며, "운전기사들이 충돌하는 근본적인 이유 중 하나는 현실과 맞지 않는 시간표를 설정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페트라 잘린(Petra Zallin)은 "교통 회사들이 이익을 내기 위해 더 적은 수의 버스를 투입하고, 그 결과 각 운전기사가 더 많이 운전해야 한다"며, "정치인들은 지속 가능한 근무 상황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을 고려하여 입찰을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L 측의 입장
SL(스톡홀름 대중교통 공사) 측은 이번 사고들과 운전기사들의 근무 조건 사이에 명확한 연관성을 찾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사고들에 대한 우려로, SL은 교통 운영업체들의 안전 책임자들을 초청하여 특별 대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대화의 목적은 "공동의 상황 인식을 구축하고,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얻으며, 추가적인 조치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것"입니다.
정치권의 요구 및 조사 현황
최근 발생한 심각한 버스 사고들에 대해, 좌파당은 버스 운전기사들의 근무 환경 조사를 위한 비상 위원회 설치를 요구했습니다. 스웨덴 민주당 역시 휴식 및 회복 시간 강화를 요구하며, "현재 운전기사들은 분 단위까지 계산되는 일정에 따라 일하고 있으며, 휴식 시간은 이론적이고 회복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교통 지역 의원인 야코프 달룬데(Jakop Dalunde)는 "교통 관리 부서, 교통 운영업체, 노동조합 대표, 정치인들이 모이는 교통 협력 포럼을 시작했으며, 이 포럼에서 근무 환경 문제가 특히 중점적으로 다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인 온건당, 기독교민주당, 자유당은 지난 6개월간 발생한 인명 피해 사고 전반에 대한 외부 조사를 제안했습니다.
한편, 릴리에홀멘에서 발생한 새해 연휴 버스 사고에 대한 검찰 조사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으며, 몇 주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 11월 테크니스카 대학 근처에서 발생한 사고에서는 운전기사가 이전 병력 없이 의식을 잃은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또한, 크리스마스 며칠 전 타이어소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발생한 사고에서는 보행자와 차량 모두 녹색 신호였던 횡단보도에서 버스에 치어 한 노인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