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D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이 자체 개발한 첫 군사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되어 우주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이 위성은 향후 약 10여 개의 위성 중 첫 번째로, 러시아 내 군사 목표물 지도 작성 등 정보 수집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스웨덴 최초 군사 위성 발사 의의
스웨덴 국방부 우주 책임자인 안데르스 순데만은 이번 발사가 스웨덴 국방력에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장거리 정찰 능력을 갖춘 정보 센서를 자체적으로 통제하고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는 "상당한 능력 향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스웨덴은 동맹국이나 상업 위성으로부터 위성 사진을 제공받고 있으나, 향후 2년 내 자체 군사 위성 약 10개를 궤도에 올릴 계획입니다.
안보 환경 변화와 위성 수요 증대
순데만 책임자는 스웨덴의 NATO 가입과 신형 장거리 무기 도입으로 인해 작전 범위가 확대되고 더 먼 거리에서의 목표물 정보 및 정보 수집 능력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러시아 내 군사 목표물 파악, 러시아 군 병력 이동과 같은 잠재적 위협 조기 감지 등의 임무 수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위성 운용 및 향후 계획
이번에 발사된 위성은 지구 궤도를 한 바퀴 도는 데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약 10개의 위성으로는 러시아, 발트해 지역, 북극권 전역을 완전히 감시하기에는 부족하지만, 다른 NATO 회원국의 위성과 연계하여 운용될 예정입니다. 위성은 세탁기 크기이며, 발사 후 약 한 달간의 궤도 진입 과정을 거칩니다. 초기 1년간은 제작사인 플래닛 랩스(Planet Labs)의 지원을 받아 운용되며, 다른 위성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일부 제어가 가능합니다.
향후 위성들은 웁살라 공군 사령부에 위치할 우주 작전 센터(Space Operation Center)에서 통제될 예정이며, 이 센터는 분쟁 상황에 따라 이전될 수 있습니다. 스웨덴 위성은 적 위성을 교란하거나 공격하는 능력을 갖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순데만 책임자는 밝혔습니다.
스웨덴 국방부 위성 현황 및 계획
- 2024년, 스웨덴은 이미 군사 테스트 위성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 향후 수년간 약 10개의 운영용 군사 위성이 추가로 발사될 예정입니다.
- 국방부는 미국 플래닛 랩스(카메라 탑재) 및 핀란드 ICEYE(레이더 탑재)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장기적으로는 스웨덴 키루나의 에스레인지(Esrange) 우주 기지에서 자체 위성 발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2,000개에서 15,000개의 군사 및 상업용 위성이 운용 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