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민주당, 2026년 총선서 득표율 하락… 북유럽 정치 지형 변화 조짐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민주당(SD)은 2026년 총선에서 득표율 17.5%를 기록하며 제2당 자리를 온건당에 내주었다. 이는 스웨덴 민주당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북유럽 국가들의 정치 지형 변화를 시사한다.

스웨덴 민주당의 선거 결과 및 반응

스웨덴 민주당의 선거 결과 발표 당시, 당 지도부는 충격을 금치 못했으며 침묵에 잠겼다. 당 지도부는 이번 결과에 대해 북유럽 국가들의 유사 정당 사례를 언급하며, 4년간의 보수 정부 지원 경험이 다른 북유럽 국가의 자매 정당들에 비해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했다.

북유럽 우익 포퓰리즘 정당의 동향

다른 북유럽 국가들의 우익 포퓰리즘 정당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이념을 가지고 있지만, 유사한 유권자층을 공략하며 집권 또는 보수 정부의 지원 세력으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득표율 하락을 경험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 덴마크 인민당(Dansk Folkeparti): 2015년 총선에서 21.1%를 득표하며 제2당으로 부상했으나, 2022년에는 2.6%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2026년 3월 총선에서 9.1%를 득표하며 재기에 성공했으며, 현재는 여론조사에서 우파 블록 내 최대 정당으로 자리매김했다. 젊은 유권자층, 특히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진보당(Fremskrittspartiet, 노르웨이): 2025년 총선에서 성공을 거두며 현재 여론조사에서 노동당을 앞서고 있으며, 당 대표인 실비 리스토우는 야당의 총리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 핀란드인사회당(Sannfinländarna, 핀란드): 현재 우파 정부의 긴축 정책으로 인해 여론조사에서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당 대표인 리카 푸라 재무장관이 당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웨덴 민주당의 향후 과제

전문가들은 스웨덴 민주당이 다른 북유럽 및 유럽의 우익 포퓰리즘 정당들과 마찬가지로 '더 급진적인 노선' 또는 '집권 가능한 주류 노선' 사이에서 전략적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한다. 일부에서는 선거 결과 발표 후 스웨덴 민주당이 더 급진적인 노선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나, 이는 실망감의 표현일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한편, 당 대표인 지미 오케손은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았으며, 북유럽 사례를 볼 때 당 대표 교체가 반드시 당의 몰락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실비 리스토우와 같은 사례처럼, 당 대표 교체가 오히려 당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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