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시의회 선거, 좌우 양극화 속 좌파 연합 세력 유지 전망

DN 보도에 따르면, 스톡홀름 시의회 선거에서 좌파 연합 정당들이 다음 임기에도 집권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승자는 녹색당(Miljöpartiet)이지만, 온건당(Moderaterna) 또한 상당한 지지율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좌파 연합의 권력 유지 가능성

사회민주당(Socialdemokraterna)은 스웨덴 투표권 도입 이후 최악의 선거 결과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톡홀름 시의회 선거에서도 예비 집계 결과, 3.1%p 하락한 591개 선거구 중 612개에서 집계가 완료된 가운데 당의 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그러나 좌파당(Vänsterpartiet)이 14.3%를 기록하고 녹색당이 11.2%로 크게 약진하면서, 좌파 연합 정부가 다음 임기에도 집권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스톡홀름의 시의원인 에밀리아 비우그렌(S)은 "스톡홀름에서 사회민주당은 여전히 역사적 결과보다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좌파 연합이 강화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또한 유권자들이 복지와 기후를 우선시하는 정부에 표를 던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비우그렌 시의원은 향후 동료 지도자들과 접촉하여 새로운 다수 정부 구성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좌파당은 1%p 하락했지만, 당 지도부인 알렉산드라 마트손은 스톡홀름에서 당의 두 번째로 좋은 결과를 기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좌파 연합이 다른 정당들에 비해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외곽 지역과 스케르홀멘, 야르바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색당의 약진과 온건당의 반등

선거의 가장 큰 승자인 녹색당은 스톡홀름에서의 지지율을 거의 두 배로 끌어올렸습니다. 녹색당 시의원인 라스 스트룀그렌은 "녹색당이 최대한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정부를 구성할 것"이라며, 좌파 연합 내에서의 다수 정부 구성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온건당은 수년간 지속된 하락세를 반전시키며 4.1%p 상승한 2014년 이후 최고의 선거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당의 야당 시의원인 크리스토페르 펠너는 "스톡홀름 시민들의 편에 서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시민들도 우리 편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당의 성공 요인으로 지역 현안에 집중한 선거 운동과 중앙 정치와의 거리 두기를 꼽았습니다.

야당의 협상 시도와 기타 정당 결과

펠너는 현재의 정부가 스톡홀름에 최악이라고 생각하며, 다른 형태의 정부 구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동맹 정당들과의 첫 만남을 통해 가능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유당(Liberalerna)은 전국 의회 의석 확보에 성공했지만, 스톡홀름에서는 2.9%p 하락했습니다. 당 지도부인 굴란 아브시(Gulan Avci)는 스톡홀름 시에서 당의 선거 운동이 강했다고 평가하며, 청록색 연합 정부 구성을 목표로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민주당(Sverigedemokraterna)은 스톡홀름에서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며, 예비 결과에 따르면 7.3%로 0.7%p 하락했습니다. 당 지도부인 가브리엘 크룬은 실망감을 표했지만, 좋은 선거 운동을 펼쳤다고 자평하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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