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투나 학교, '시스템적 억압' 의혹에 22건의 새로운 민원 접수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명문 사립 기숙학교인 시그투나 스쿨(Sigtunaskolan)에서 일부 선배 학생들이 후배들을 대상으로 한 '시스템적 억압' 및 '체벌' 의혹이 제기되며 22건의 새로운 민원이 스웨덴 학교감독청(Skolinspektionen)에 접수되었습니다.

학생 및 학부모의 두려움

이번 사건으로 5명의 학생들이 성추행, 폭행, 불법 감금 등 중범죄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이 중 3명은 구금되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혐의가 '시스템'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일부 선배 학생들이 후배들을 통제하고 처벌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구조를 의미합니다. 익명의 학부모는 학생들이 '비공식적인 규칙과 이를 유지하는 학생들에게 충성'을 보여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한 교사는 학교 내 '문제는 기숙사 내부에 머물러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민원인들은 보복, 따돌림, 또는 직장 상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익명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체계적 억압'과 '점수 시스템'

접수된 민원들은 단순히 일회성 사건이나 과도한 신고식을 넘어, 여러 학년에 걸쳐 이어져 온 '깊이 뿌리내린 전통'으로 인한 '체계적인 억압'에 대한 심각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특별히 취약해지는 '점수 시스템'이 언급되었습니다. 익명의 민원인은 '최고 학년 학생(prefekt)'이 특정 학생을 학기 내내 따돌리도록 결정할 수 있으며, 다른 학생들은 해당 학생과의 모든 소통 및 사회적 접촉을 중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조직적이고 장기적인 고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학대 의혹

특히 남자 기숙사에서는 '극도로 잔인한' 신체적, 정신적 학대가 자행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민원에 따르면, 후배 학생들에게 '두려움, 복종, 정신적 파괴'를 심어주기 위한 '고도로 계산된 방법'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신체적 부상의 명백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합니다. 학교감독청은 관련 폭력 및 학대에 대한 상세 내용을 비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학교감독청의 대응 및 과거 조사 결과

한 학생은 이러한 시스템이 오랫동안 지속된 것에 의문을 제기하며, 학교감독청이 개별 학생들과의 면담을 진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학부모와 교직원들은 학교감독청에 조사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학교감독청은 현재 민원들을 분석 중이며, 새로운 정보에 따른 감독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불과 3개월 전인 7월에 실시된 조사에서는 학교의 안전 관리에서 어떠한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학교감독청의 대변인은 당시 직원 및 학생 면담에서 현재와 같은 정보가 나오지 않았으며, 오히려 학교의 예방 활동과 발생한 문제에 대한 처리 과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상황 및 관계자 입장

현재 체포된 학생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석방된 학생 중 한 명의 변호인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다른 한 명의 변호인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시그투나 스쿨의 학교장인 소피아 킨베리는 수사 중인 사안임을 이유로 인터뷰를 거부했습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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