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테르손 총리, 연립정부 내 소수 정당 '자유당' 지원 철회 시사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온건당)가 연립정부 파트너인 자유당(Liberalerna)에 대한 지원을 사실상 철회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지난 총선 당시 자유당과의 연대를 강조하며 보수 정부 구성을 약속했던 입장과는 대조적입니다.

자유당의 정치적 입지 약화

앞서 스웨덴 민주당(SD)의 지미 오케손 대표는 자유당을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당이라고 비판하며, 자유당이 여론조사에서 3.5% 득표율을 넘지 못할 경우 지지자들이 다른 연립 정당에 투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케손 대표는 다른 협력 정당들에게도 이러한 판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크리스테르손 총리의 입장 변화

시간이 촉박해지자 크리스테르손 총리 역시 오케손 대표의 입장을 따르는 듯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자유당의 시모나 모함손 대표가 지지층에게 자유당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며, 자유당이 우파 정부 구성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자유당에 대한 지지 투표를 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DN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다른 세 개의 연립 정당(온건당, 스웨덴 민주당, 기독교민주당)이 자유당 없이도 승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절대적으로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과거와의 대조

이는 4년 전과는 확연히 다른 입장입니다. 당시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자유당의 요한 페르손 대표와 함께 선거 운동을 하며, 새로운 보수 정부 구성을 위해 자유당의 생존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자유당은 스웨덴 민주당과의 연대를 선언하며 공동 정부 구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갔습니다.

현재의 정치적 현실

현재 모함손 대표는 스웨덴 민주당 대표로부터 '이념적으로 정치적 반대자'로 간주되고 있으며, 총리로부터는 '각 당이 자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권자를 확보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오케손 대표가 모함손 대표를 '버스에 치이게' 했다면,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다시 한번 후진 기어를 넣어 그녀를 덮친 격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함손 대표는 여전히 자신들을 '하나의 팀'으로 칭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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