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연극 단체 쿨레테아테른(Kulleteatern)이 감라스탄으로 이전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쿨레테아테른의 대표인 린다 쿨레(Linda Kulle)는 "우리는 특별합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역사적인 공간에서의 새로운 시작
쿨레테아테른이 둥지를 튼 곳은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공간입니다. 1937년, 잉에마르 베리만(Ingemar Bergman)이 뫼스테르 올로프스고르덴(Mäster Olofsgården) 극단에서 연출가로 활동하며 경력을 시작한 곳입니다. 이제 스바르트망가탄(Svartmangatan)에 위치한 이 극장에서 쿨레테아테른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입니다. 린다 쿨레는 "이 멋진 지역에 극장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문화적인 기여를 하는 셈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몰리에르의 고전, 새로운 시도로
현재 쿨레테아테른에서는 몰리에르의 고전 연극을 코미디 형식으로 각색한 "돈에 눈먼 자 - 우리가 돈이 있다면!"이 공연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로슬라겐(Roslagen)의 야외 무대에서 먼저 선보인 바 있습니다. 린다 쿨레는 "예산 부족으로 고군분투하는 배우들이 몰리에르의 작품을 올리려고 노력하는 이야기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독특한 연극 스타일
쿨레테아테른은 감라스탄의 유일한 극장이라는 점 외에도 여러 면에서 독특함을 자랑합니다. 린다 쿨레는 "우리는 이런 종류의 의상극을 선보이는 유일한 극단입니다. 국립 극장이나 다른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1998년부터 이어진 열정
1998년 창단 이후 쿨레테아테른은 주로 외스테르오케르(Österåker)의 그레게르스보다(Gregersboda) 농가에서 야외 공연을 해왔습니다. 이제는 가을과 겨울에도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린다 쿨레는 "관객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가면과 가발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우리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캐스팅을 추구합니다. 보수적인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야를 쿨레의 유산
쿨레테아테른은 린다의 여동생 한나 쿨레(Hanna Kulle)와 어머니 안네 쿨레(Anne Kulle)가 아버지인 배우 야를 쿨레(Jarl Kulle)가 세상을 떠난 후 설립했습니다. 린다 쿨레는 "특히 우리 관객들이 얼마나 행복해하는지 알기 때문에, 전설적인 배우의 유산을 이어가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일을 더 오랫동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뫼스테르 올로프스고르덴의 공연장은 34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12월 말까지의 공연 일정이 잡혀 있으며, 쿨레테아테른은 감라스탄에 영구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공간을 찾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린다 쿨레는 "우리는 올바른 극단이며, 올바른 장소에 있습니다. 감라스탄에 계속 머물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