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로본 섬의 한 농장에서 노숙인들이 항해를 배우며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고 있다.
항해와 자연 속에서의 치유
이곳은 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잔잔한 만을 마주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세상과 단절된 듯한 느낌을 준다"며 "일상의 의무를 잊게 된다"고 말한다. 참가자 마리아는 "자연 속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이 좋다"며 야외에서 커피를 마시는 시간을 즐긴다.
다양한 활동과 공동체 형성
아침 식사 후에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오전과 오후에는 항해 수업이 있으며, 저녁 식사 후에는 매듭법 강좌와 남녀 분리 사우나가 이어진다. 또한, 그림 그리기, 쿠브 게임(스웨덴 전통 놀이), 그리고 목사의 지도 하에 그룹 토론도 열린다.
자원봉사자인 휴고는 2010년부터 시작된 이 여름 캠프에 매년 참여하고 있다. 그는 "이곳은 어른들을 위한 콜로(여름 캠프)와 같다"고 설명한다. '새로운 공동체(Ny gemenskap)'라는 단체는 사회적 취약 계층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휴고는 캠프를 통해 형성된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
노숙 경험자들에게 안식처 제공
캠프 참가자 중 다수는 노숙 경험이 있다. 이들에게 이곳은 쉼터나 노숙 생활의 고단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안식처가 된다. 라르스는 "중앙역에서의 생활은 항상 경계해야 했고, 눈을 뜨고 자야 했다"고 회상하며, 당시 느꼈던 수치심 때문에 사회적으로 고립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현재 집이 있지만, 과거 노숙 생활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곳에서 수치심을 내려놓고 솔직해지는 것이 도움을 받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한다.
'새로운 공동체'의 연중 활동
이 5일간의 여름 캠프는 로본 섬 코비켄(Koviken)에 위치한 아브라함스베리 교회(Abrahamsbergskyrkan)의 휴게 시설에서 열린다. 참가자 대부분은 숙박하지만, 일부는 낮에만 참여한다. '새로운 공동체'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캠프를 운영하며, 항해 외에도 미술, 게임, 그룹 토론 등의 활동을 제공한다. '새로운 공동체'는 1968년부터 시작된 연중 활동으로, 스톡홀름 시내 여러 지역과 외곽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