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스함마르(Troxhammar) 및 멜라뢰(Mälarö) 골프 클럽의 기록적인 골프 붐이 일면서, 골프 에티켓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5,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12만 라운드가 예약되었으며, 1,000명이 대기하는 등, 골프 클럽 측은 이러한 현상을 '전례 없는 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증가하는 문제점: 잔디 훼손과 에티켓 부족
이러한 급증은 기쁨과 함께 몇 가지 문제점을 야기했습니다. 잔디와 코스 훼손이 그 예시입니다. 지미 프뢰베리(Jimmy Fröberg) 최고경영자(VD)에 따르면, 3만 라운드 정도가 적정 수준인 코스에 4만 라운드 가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는 "잔디 관리자들이 더 열심히 일해야 하고, 잔디 씨앗도 더 뿌려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새로운 골퍼들의 증가로 인한 골프 에티켓 부족입니다. 클럽은 회원들에게 개선할 점을 묻자 550건 이상의 의견이 접수되었습니다. 골프 에티켓은 코스 관리, 디봇 자국 수리, 벙커 정리, 안전 수칙 준수 등을 포함합니다. 또한, 타인에 대한 존중, 스포츠 정신, 깨끗한 매너를 유지하는 골프 문화의 핵심입니다.
'영국 신사'의 등장: 멘토링 시스템 도입
멜라뢰 GK 스튓테홀름(Mälarö GK Skytteholm)의 존 베네디치(John Bennedich) 지점장은 "골프를 시작하는 문턱이 낮아지면서, 이러한 유산이 쉽게 잊혀지고 있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90년대에 드로트닝홀름(Drottningholms) 골프 코스에서 골프를 시작했을 당시, 그린 카드를 취득하기 위해 여러 단계의 교육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는 "이제는 온라인에서 몇 가지 질문에 답하고, 클럽을 잡고 코스로 나가면 된다."라며, "옛 골프 정신의 일부가 사라졌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골프 붐은 특히 젊은 층에서 두드러졌습니다. 트로스함마르 및 멜라뢰 골프 클럽에는 900명의 주니어 선수가 있으며, 1997년에서 2012년 사이에 태어난 Z세대(Gen Z)는 전체 골프 선수 중 22% 이상을 차지합니다. 지미 프뢰베리는 "새로운 골퍼들이 한꺼번에 많이 유입되고, 초보자 그룹이 함께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초보자인 상황이 문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클럽은 새로운 선수들에게 시니어 멘토를 연결하여 골프 코스의 규범과 가치를 가르치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존 베네디치는 "엄격하지만 친절한 영국 신사 또는 숙녀처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요한 에릭손 타페르(Johan Eriksson Tapper)는 "우리는 무엇을 기대하는지 알려주고, 요구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하며, "이곳은 80세 이상의 노인부터 어린 아이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곳이다. 다양한 문화를 포용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