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외교부의 여행 경고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스웨덴인들이 태국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태국이 스웨덴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여행 경고 발령에도 증가하는 관심
최근 태국과 캄보디아 간의 긴장과 분쟁이 다시 고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웨덴인들의 태국에서의 크리스마스 휴가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스웨덴 외교부가 태국 일부 지역에 여행 경보를 발령한 이후에도 관심은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여행사 빙(Ving)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클라스 펠비크(Claes Pellvik)는 "태국은 특별한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행사 투이(Tui)의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디안 마르티네스 발렌시아(Dian Martinez Valencia)는 "지난 한 주 동안, 막바지 여행 예약이 작년에 비해 2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여행 취소 및 대체 지역
투이(Tui)와 빙(Ving) 모두 여행 경고 지역에 포함된 관광지인 코 창(Koh Chang)으로의 여행을 제공하고 있었으나, 여행 경고 발령으로 인해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은 취소되었습니다. 클라스 펠비크(Claes Pellvik)는 "여행 경고가 발령된 이후, 불안감을 느끼는 고객들로부터 몇 통의 문의 전화를 받았지만, 대부분 상황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태국 내 다른 지역으로 여행지를 변경했습니다.
태국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
클라스 펠비크(Claes Pellvik)는 "태국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지 않았다. 태국은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가자 지구 전쟁과 주변 지역으로의 여행을 비교하며, "당시에는 수요가 감소했고, 불안감을 느낀 고객들이 여행을 취소했지만, 태국은 달랐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