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뢰나 달렌 부지 매각 결정: 정치적 갈등 속 토지 판매 추진

쿵스 엥엔(Kungsängen)의 그뢰나 달렌(Gröna Dalen) 부지 매각 결정이 정치적 갈등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사회 기반 시설 위원회와 시의회에서 1,650만 크로나에 달하는 해당 부지 매각이 통과되었지만, 사회민주당(S), 좌파당(V), 녹색당(MP)은 계획의 미흡함과 자연 환경 보호 부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부지 현황 및 계획

해당 부지는 2020년 10월에 승인된 팁블레엥엔(Tibbleängen) 상세 계획 내에 위치하며, 히요트론베겐(Hjortronvägen) 북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재 시 소유로, 계획에 따르면 약 18채의 연립주택과 공용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개발업체의 관심과 매각 절차

미트 이(Mitt i)의 보도에 따르면, 상세 계획 구역 내에서 데롬(Derome)이 134채의 임대 아파트와 45채의 연립주택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시는 이미 2020년에 이 부지 매각을 시도했으며, 2025년에는 두 곳의 개발업체가 부지 매입 및 개발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매각을 위해서는 먼저 약 4,700제곱미터로 부지를 분할해야 하며, 이 부지에는 약 2,700제곱미터 규모의 연립주택 건설이 가능합니다. 프레드리크 욉스(Fredrik Kjos) 시의회 의장(M)과 카밀라 얀손(Camilla Janson) 야당 대표(S)가 이 문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정치적 입장 차이

주택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시는 이 지역을 매력적인 A급 부지로 평가했습니다. 카밀라 얀손(Camilla Janson) 야당 대표는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그뢰나 달렌에서는 소규모, 신중한 건설이라는 시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반대해 왔으며, 개발 규모가 너무 크고, 부적절하게 배치되었으며, 중요한 자연 가치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프레드리크 욉스(Fredrik Kjos) 시의회 의장은 사회민주당의 비판이 그들을 신뢰할 수 없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하며, 7년 전 연립 정부가 이 부지에 고층 건물을 짓는 계획을 세웠지만, 현재는 소규모 주택과 다세대 주택으로 변경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뢰나 달렌 건설 현황

현재 그뢰나 달렌에서는 데롬이 아파트와 연립주택 건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 134채의 임대 아파트와 45채의 연립주택이 건설될 예정입니다. 쿵스 엥엔의 주민들은 히요트론베겐 주변에서 진행되는 건설 현장을 목격했을 것입니다. 데롬의 사업 개발 책임자인 안데르스 욘쇼케르(Anders Jonsåker)는 3~5층 규모의 아파트 건설을 시작했으며, 2026년 여름 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데롬은 각 122~126제곱미터 규모의 연립주택 45채를 건설할 계획이며, 2026년 1분기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건설 계획 및 특징

“우리는 주변의 기존 주택과 조화를 이루는 소규모의 느낌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입주민들이 주변의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넓은 테라스를 만들 것입니다. 시에서도 매우 아름다운 공원을 조성할 것입니다. 아파트와 연립주택 모두 목재로 건설할 것입니다.”

건설에 사용되는 주택은 바르베리(Varberg) 외곽의 데롬 모듈 공장에서 제작되며, 올해 가을에는 히요트론베겐을 따라 두 채의 주택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입니다. 그뢰나 달렌 프로젝트는 뉘브로파스트(Nybrofast)와의 합작 투자(JV)로 진행됩니다. JV는 두 개 이상의 회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향후 전망

현재 매각 대상 부지의 매수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올해 가을에는 두 채의 주택이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며, 이후 연립주택 건설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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