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수십억 크로나 규모의 군함 구매 경쟁 시작

프랑스와 스페인 군함이 스웨덴을 방문하여, 수십억 크로나 규모의 스웨덴 군함 구매 계약을 따내기 위한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구매는 최대 600억 크로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프랑스와 스페인 측은 4척의 스웨덴 호위함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쟁의 시작

스웨덴 해군이 새로운 호위함 구매를 추진하면서, 프랑스, 스페인, 영국 등 여러 국가가 자국의 군함을 스웨덴에 판매하기 위해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들 국가는 2030년부터 인도될 호위함 공급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나발 그룹(Naval Group)은 자사의 FDI 호위함을, 스페인의 나반티아(Navantia)알미란테 후안 데 보르본(Almirante Juan de Borbón) 호위함 모델을 제안했습니다.

주요 제안

니콜라 기로(Nicolas Guiraud) 함장은 프랑스 아미랄 로나르크(Amiral Ronarc’h) 호위함을 선보이며, 스웨덴 해군과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한편, 스페인은 더 최신 모델인 알파 4000(Alfa 4000) 모델을 제안하며, 2030년에 2척, 2031년에 2척의 호위함 인도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나반티아의 상업 담당 이사인 후안 데 라 쿠에바(Juan de la Cueva)는 잠수함 탐지 능력과 대공 방어 능력을 강조하며, 스웨덴 해역에 적합한 함선을 건조한 경험을 강조했습니다.

전문가의 의견

예테보리(Göteborg) 항구에서 영하의 날씨 속에서, 포르스바르스회고스콜란(Försvarshögskolan, 국방대학원)요한 그란룬드(Johan Granlund) 교수는 각 함선의 기술적 차이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함선의 크기와 성능이 거의 비슷하다”고 말하며, 각국의 제안이 얼마나 개발 및 제조 단계에 이르렀는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랑스 측은 이미 완성된 제안을 제시한 반면, 영국은 약 1년 후, 스페인은 아직 설계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치적 요소

그란룬드 교수는 이와 같은 대규모 계약에는 정치적 요소가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단순히 시스템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우정을 사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스웨덴 국방부와 프랑스, 영국의 정부 간에 활발한 논의가 있었지만, 스페인과는 그 정도의 교류가 없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점이 계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래 전망

프랑스 대사 티에리 카르리에(Thierry Carlier)는 프랑스와 스웨덴 간의 협력과 우정을 강조하며,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에서 독립적인 방위 산업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스웨덴은 새로운 호위함의 이름을 HMS 룰레오(Luleå)로 명명하고, HMS 노르셰핑(Norrköping), HMS 트렐레보리(Trelleborg), HMS 할름스타드(Halmstad)와 같은 다른 해안 도시의 이름을 사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