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상점 냉동고 온도 조작 사이버 공격, 전문가 '디지털 사회 취약성' 경고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전역의 여러 상점 냉동고 온도가 월요일 밤 50도 이상으로 조작되는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디지털 사회의 취약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습니다.

사이버 공격 피해 현황

  • Coop: 800개 매장 중 7곳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습니다.
  • Ica: 총 23개 매장이 영향을 받았으며, 이 중 8곳은 냉장 및 냉동 상품 폐기가 불가피했습니다.
  • Axfood: 서부 프뢸룬다에 위치한 소비자 직접 선택 물류창고에서 약 3백만 크로나 상당의 상품이 폐기되었습니다.

이와 유사한 해킹 공격은 몇 주 전 프랑스에서도 발생한 바 있습니다.

전문가 진단: 광범위한 사회적 취약성

KTH(왕립 공과대학교) 네트워크 및 시스템 공학과의 폰투스 존슨 교수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냉동고 문제를 넘어선 사회 전반의 취약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자동차, 금융 시스템, 수도 공급 등 사회 기반 시설의 상당 부분이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존슨 교수는 해커가 이러한 제어 시스템에 침투하여 국가 또는 지역 단위의 전력 공급을 중단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수술에 사용되는 의료 장비, 심지어 심박 조율기나 인슐린 펌프까지 인터넷에 연결되어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 사회의 양면성과 대비책

사물 인터넷(IoT) 기기를 인터넷에 연결하면 원격 제어 등 실질적인 이점이 있지만, 외부 공격에 대한 취약성 또한 증가합니다. 존슨 교수는 식량 공급망과 같은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안보 상황이 악화될수록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공격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해지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하며, 보안 강화를 위해 강력한 비밀번호 사용과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권고했습니다. 시스템 설정 오류나 부실한 구축은 특히 취약점을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존슨 교수는 "이러한 장치들이 전체 인터넷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방화벽을 설치하여 특정 트래픽만 통과시키도록 하면 누구나 이러한 장치에 접근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배후 및 동기 불분명

현재까지 공격의 배후나 정확한 수법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공격 주체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자처하거나, 사전에 위협 또는 금품을 요구한 정황도 없는 상태입니다.

존슨 교수는 이번 공격이 금전적 이득을 목적으로 한 일반적인 사이버 범죄와는 동기가 달라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러시아 내 일부 친러시아 성향의 해킹 그룹이나, 단순히 장난을 치려는 십대들의 소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월요일에는 아일랜드와 에스토니아 등도 유사한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약 3주 전 프랑스에서도 수백 개의 식료품점들이 비슷한 사이버 공격을 경험했습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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