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여당 연합, 주요 정책 이견으로 충돌 위기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여당 연합인 티도 정당(Tidöpartierna)은 집권 연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각 정당이 제시한 '레드라인'으로 인해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심각한 갈등이 예상됩니다.

주요 쟁점 및 정당별 입장

  • 영구 체류 허가: 스웨덴 의회는 이미 망명 신청자에게 임시 체류 허가만 부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기존에 발급된 영구 체류 허가에 대한 처리 방안이 쟁점입니다. 한 조사 위원회는 영구 허가를 취소하고 임시 허가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자유당(L)은 원칙상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반면, 스웨덴 민주당(SD)은 영구 허가 취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이민 정책의 핵심 사안에서 가장 큰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향후 이 문제는 새로운 조사 위원회를 통해 재논의될 예정이며, SD는 선거 이후 이 문제를 다시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자율형 사립학교(Friskolor) 이익금: 자유당(L)은 과거와 달리 자율형 사립학교 부문에서 모든 주식회사의 참여를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선회했습니다. 이는 좌파 정당들과 같은 노선입니다. 그러나 온건당(M)과 기독교민주당(KD)은 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SD는 자유당과 함께 '스웨리게로프셋(Sverigelöftet)'이라는 합의문에 '이익 추구가 스웨덴 교육에서 책임감 있게 축소될 것'이라고 명시했으나, SD 지도자 지미 오케손은 이것이 주식회사를 금지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해석했습니다.

  • 2030년 기후 목표: EU의 2030년 기후 목표 달성은 어느 정부에게나 어려운 과제이지만, 티도 정당 연합 내에서는 특히 민감한 문제입니다. 현 정부는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을 가능한 낮게 유지하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으며, SD에게는 연료 정책이 핵심적인 사안입니다. 세금과 배출 감축 의무(reduktionsplikten)가 모두 완화되어 배출량이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여타 보수 정당들은 2030년 목표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SD는 목표를 수용했지만, 오케손은 비현실적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정부 자체 조사에서도 유럽에서 가장 낮은 연료 가격을 유지하면서 2030년 EU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2028년부터 EU 배출권 거래제가 운송 부문으로 확대되면 연료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실업 보험(A-kassan): 실업 보험 관련 논쟁은 주로 온건당(M)과 SD 간에 벌어지고 있습니다. M은 다른 분야에 자금을 투입하기 위해 실업 보험 예산을 삭감하기를 원하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SD는 실업 보험의 시간 제한 강화, 급여 단계적 삭감, 회원비 공제 폐지 등 어떠한 불이익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자유당(L)은 실업 기간이 길어질수록 실업 보험금이 줄어드는 원칙을 유지하고 상한액 인상에 반대합니다. 기독교민주당(KD)은 현행 시스템을 모든 국민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실업 보험으로 대체하고, 경제 상황에 따라 급여 수준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개발 원조(Biståndet): 온건당(M)과 SD는 개발 원조 예산 삭감을 원합니다. M은 원조 예산을 복지와 국방비로 전환하려 하며, SD는 이념적인 이유로 삭감을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잠재적 연정 파트너인 KD는 높은 수준의 개발 원조를 옹호하며 '1% 목표'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KD 대표 에바 부쉬는 연정 재구성 시 원조 예산을 증액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유당(L) 역시 1% 목표를 유지하며, 원조가 민주화, 자유 선거, 인권 존중을 우선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의료 시스템 국유화: 의료 시스템 국유화는 특히 KD의 핵심 공약입니다. KD 대표 에바 부쉬는 이를 정부 참여의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SD와 L도 의료 시스템 국유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L은 명확한 국가 통제를 우선시하지만, 학교 시스템 국유화와 동시에 진행된다면 의료 시스템 국유화에 동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SD는 장기적으로 국유화를 목표로 의료 시스템에 대한 명확한 국가적 주도권을 원합니다. 온건당(M)은 관료주의와 행정 증가로 인해 의료 서비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으나, 약품 및 인력 공급과 같은 특정 분야에서는 국가의 더 큰 책임을 인정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