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D 보도에 따르면, 다가오는 9월 총선을 앞두고 스웨덴 정당들이 약 50만 명에 달하는 첫 투표권 행사 유권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셜 미디어 플랫폼 틱톡(TikTok)이 젊은 유권자들에게 다가가는 핵심 채널로 부상하고 있으며, 각 정당은 이에 맞춰 선거 운동 방식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청년 유권자 확보를 위한 정당별 접근 방식
온건당(Moderaterna)은 지난 두 번의 총선에서 18세에서 21세 연령층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온건당의 선거 책임자인 마르틴 보리스는 청년 연합인 무프(Muf)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방문하여 직접적인 정치 대화를 나누는 것이 주요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정치의 본질은 사람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며, 이는 대화를 통해 가장 잘 이루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회민주당(Socialdemokraterna)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부서 인력을 대폭 확충했습니다. 사회민주당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에멜리에 슈뢰데르는 당의 규모와 목표를 고려할 때 어떠한 채널도 포기할 수 없으며, 모든 곳에서 가시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회민주당 역시 청년 연합인 에스에스우(SSU)와 대학생 조직을 통해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정치적 대화를 나누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사회민주당은 젊은 유권자층에서 스웨덴 민주당(Sverigedemokraterna)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틱톡의 부상과 광고 규제 영향
마르틴 보리스는 지난 선거 계획에서 틱톡이 언급조차 되지 않았으나, 이후 선거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채널 중 하나가 되었다고 언급하며 소셜 미디어 환경의 급변성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좋아요'가 곧 득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한편, 주요 미디어 플랫폼들이 작년 가을부터 정당의 광고를 금지하면서 정당들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에멜리에 슈뢰데르는 유료 광고를 통한 확산이 어려워진 만큼, 이제는 더욱 유기적인 방식으로 콘텐츠의 확산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틱톡의 알고리즘은 비유료(organic) 확산에 특화되어 있어, 콘텐츠의 질이 충분히 높다면 '제로'에서 '수백만'에 이르는 도달률을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당 지도자별 틱톡 팔로워 현황 (2026년 4월 2일 기준)
- 이*미에 오케손 (스웨덴 민주당): 111,000명
- 막달레나 안데르손 (사회민주당): 98,600명
- 누시 다드고스타르 (좌파당): 30,500명
- 울프 크리스테르손 (온건당): 27,900명
- 에바 부시 (기독민주당): 8,200명
- 시모나 모함손 (자유당): 7,200명
- 아만다 린드/다니엘 헬덴 (환경당): 2,800명/1,900명
- 엘리사베트 탄드 링크비스트 (중앙당): 2,300명
스웨덴 민주당은 의회 정당 중 틱톡 팔로워 수가 가장 많지만, 현재로서는 선거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