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D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의회에서 예산안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으며, 야당은 정부 여당의 태도에 불신을 표하고 있습니다.
예산 협상 결렬 및 책임 공방
목요일, 스웨덴 의회 원내대표들은 예산안 관련 '쿼터(kvittnings)' 협상 결렬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재차 회동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특히 온건당(Moderaterna)은 새로운 합의안 초안을 공개하지 않아 회의 분위기를 더욱 경색시켰습니다.
좌파당(V)의 사무엘 곤잘레스 웨스트링(Samuel Gonzalez Westling)은 "이번 회의는 반응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적인 자리였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온건당이 스웨덴 민주당(SD)의 행동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못했으며, 이는 협상 진전을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야당의 불신과 SD의 역할
중도좌파 연합(MP)의 아니카 히르보넨(Annika Hirvonen)은 온건당이 제안을 제시하려 했으나 결국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스웨덴 민주당의 이전 행동이 협약 위반이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온건당이 명확한 답변을 회피했다고 말했습니다.
사회민주당(S)의 레나 할렌그렌(Lena Hallengren)은 스웨덴 민주당이 투표를 위해 제명된 의원 2명의 투표를 허용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으나, 스웨덴 민주당은 선거 결과를 존중했을 뿐 사과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할렌그렌은 크리스테르손(Kristersson) 총리가 정부 연합 내 스웨덴 민주당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협상 전망 및 향후 과제
중도당(C)의 다니엘 백스트룀(Daniel Bäckström)은 이번 회동이 오히려 당사자 간의 거리를 더욱 벌려놓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협상이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지만, 이번 대화는 이를 전혀 진전시키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로서는 원내대표들의 새로운 회동 일정이 잡혀 있지 않으며, 티되 파티(Tidöpartierna) 소속 정당 관계자들은 회동 후 언론과의 접촉을 피했습니다. 이로써 스웨덴 의회의 예산 관련 난항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