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서 수류탄 오폭 사건, 무고한 가족 피해… 5명 유죄 판결

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남부 쇠데르텔리에(Södertälje) 지방법원은 툼바(Tumba) 지역에서 발생한 수류탄 투척 사건과 관련하여 5명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이 사건은 무고한 가족이 범죄 조직의 표적 오인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툼바 수류탄 투척 사건 개요

사건은 툼바 지역의 한 주택에 수류탄이 투척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당시 집에 있던 엄마와 미취학 아동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여성은 두 다리를 절단해야 했으며, 조사 결과 수류탄은 범죄 조직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해당 가족의 아파트에 실수로 투척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요 판결 내용

  • 총책임자 (Anstiftare): 폭력 범죄 조직 '폭스트로트(Foxtrot)' 네트워크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30대)에게는 종신형이 선고되었습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해외 도피 중 체포되었습니다. 법원은 그의 범행이 매우 사회적으로 해악을 끼쳤으며, 갱단 관련 범죄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수류탄 투척범: 수류탄을 직접 투척한 남성에게는 징역 13년 10개월이 선고되었습니다. 그는 범행 사실은 인정했으나, 고의성은 부인했습니다.
  • 가담자: 수류탄을 전달한 남성에게는 징역 1년 4개월이 선고되었습니다. 그는 과거 중범죄 무기 소지 혐의로 이미 복역 중이었습니다.
  • 미성년자: 영상 통화를 통해 수류탄 사용법을 지도한 16세 소년에게는 4개월의 소년원 송치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그는 다른 폭발 사건으로 이미 소년원에서 복역 중이었습니다.

피해 가족 보상 및 심경

피해를 입은 엄마와 딸의 법률 대리인인 안몰 달리왈(Anmol Dhaliwal)은 판결에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피해 가족은 약 150만 크로나(약 2억 원)와 50만 크로나(약 6천7백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당초 청구액보다는 다소 적은 금액입니다. 가족의 다른 자녀와 아버지 또한 위자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달리왈 변호사는 "더 엄중한 처벌과 손해배상 전액을 기대했지만, 의뢰인들이 겪은 끔찍한 사건과 그로 인한 평생의 트라우마를 고려할 때 이번 판결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가족들이 힘든 재판 과정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모든 재판 기일에 직접 참석하기를 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추가 폭발 사건과의 연관성

이번 판결은 지난해 4월 초 사트라(Sätra) 지역에서 발생한 또 다른 폭발 사건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당시 해당 주택에는 두 명의 어린이가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트라 사건으로 이미 7년형을 선고받은 한 남성이 이번 툼바 사건의 총책임자로 지목되었습니다.

수사 과정 및 동기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의 동기가 마약 거래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암호화된 채팅 기록과 DNA 증거 등이 확보되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툼바 사건은 해외에서 주문이 이루어졌으며, 스코네(Skåne) 지역에서 두 명이 올라와 수류탄을 구해 택시를 이용해 툼바까지 이동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 중 한 명이 잘못된 아파트에 수류탄을 투척했습니다.

총 6명이 기소되었으나, 이 중 1명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원문: Mitti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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