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총선 임박: 좌우 진영 초접전, 막판 변수는 '자유당'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Riksdagsval)가 다가오는 가운데, 좌우 양대 진영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거 판세: 팽팽한 균형

선거를 이틀 앞둔 시점의 DN/Ipsos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보수 진영(Tidöpartierna)의 지지율은 49.0%로 집계되었습니다. 반면, 사회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 연합은 49.3%를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앞섰습니다. 이 수치를 의석 수로 환산할 경우, 사회민주당 대표 마그달레나 안데르손(Magdalena Andersson) 측이 175석, 울프 크리스테르손(Ulf Kristersson) 대표 측이 174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처럼 미미한 격차로 인해 누가 최종적으로 정권 교체를 이룰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Ipsos의 여론 분석가 닉클라스 켈레브링(Nicklas Källebring)은 "현재로서는 정권 교체 여부가 열린 질문"이라며, "매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자유당'의 극적인 약진

이번 조사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자유당(Liberalerna)의 약진입니다. 지난 6월까지만 해도 1.3%의 지지율에 머물렀던 자유당은 이번 조사에서 5%를 기록하며 역사상 유례없는 선거 막판 역주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로써 자유당은 의회 진입 문턱을 간신히 넘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보수 진영이 선거 승리를 진지하게 노릴 수 있는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켈레브링 분석가는 이러한 결과가 여러 소규모 변화들이 합쳐진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자유당 외에도 각 정당별 소폭의 지지율 변동이 있었지만, 종합적인 효과로 인해 보수 진영이 야당에 거의 따라잡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전히 남아있는 변수: 미결정 유권자

현재까지 투표할 정당을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수십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들의 최종 선택이 이번 선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켈레브링은 "현재 결과는 조사 기간의 순간적인 모습일 뿐, 최종적인 선거 예측이 아니다"라며, 항상 오차 범위가 존재함을 강조했습니다.

주요 정당별 지지율 추이

  • 사회민주당(Socialdemokraterna): 연초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사회민주당은 이번 조사에서 27.4%를 기록하며 추세를 반전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는 2022년 총선 결과보다 낮은 수치로, 현 추세가 유지될 경우 스웨덴 보통선거 도입 이후 최저 득표율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 온건당(Moderaterna): 18.3%로,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비교적 일정한 지지율을 유지했습니다. 2022년 총선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직전 조사보다는 상승했습니다. 온건당은 다른 정당으로부터 일부 유권자를 되찾고, '소파 잠자던' 유권자들을 동원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스웨덴 민주당(Sverigedemokraterna): 18.8%를 기록하며 선거 운동 후반부의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만약 이 지지율이 유지된다면, 스웨덴 민주당이 총선에서 득표율 하락을 기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될 것입니다.
  • 좌파 연합(Vänsterpartiet) 및 중앙당(Centerpartiet): 두 당 모두 7.6%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2년 총선 결과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 녹색당(Miljöpartiet): 6.8%로, 지난 선거 대비 상당한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됩니다.
  • 기독교 민주당(Kristdemokraterna): 6.9%로, 2002년 이후 당 최고 득표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사 방법론

이번 조사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1,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무작위 표본 추출을 통해 전화 면접 292건, 이메일 및 우편 설문 873건이 이루어졌으며, 웹 패널을 통한 635건의 디지털 인터뷰가 추가되었습니다. 쿼터 샘플링 방식이 적용되어 대표성을 확보했으나, 전통적인 방식의 오차 한계 계산은 어렵습니다. 미결정 유권자 비율은 11.7%로 나타났습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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