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호박 농업의 성장: 30년 개척자의 이야기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호박 재배 면적이 지난 10년간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할로윈 문화 확산과 식용 호박에 대한 수요 증가가 이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호박 재배 현황

  • 스웨덴 농업청(Jordbruksverket)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스웨덴의 호박 수확량은 2,138톤에서 지난해 6,400톤으로 증가했습니다.
  • 재배 면적 역시 11년 만에 117헥타르에서 288헥타르로 확대되었으며, 2023년에는 296헥타르로 최대치를 기록한 후 소폭 감소했습니다.
  • 연간 수확량은 날씨에 따라 변동하지만, 2022년에는 역대 최대 수확량을 기록했습니다.

호박 재배 개척자, 레이프 닐손

스웨덴 호박 재배의 선구자로 꼽히는 농부 레이프 닐손은 1991년 스코네 지역 외스테를렌에서 500제곱미터 규모로 첫 호박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 현재 그는 75헥타르에서 호박을 재배하며, 이는 35년 전과 비교했을 때 150배 이상 증가한 규모입니다.
  • 닐손은 할로윈 문화가 스웨덴에 도입되면서 호박 수요가 급증했던 초기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할로윈을 넘어선 수요

할로윈은 호박 수요 증가의 주요 요인이지만, 식용 호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닐손은 최근 몇 년간 버터넛, 홋카이도, 프로방스 머스크(Muscat de Provence) 품종 재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그는 호박을 파낸 후 남은 부분을 활용해 수프를 만드는 등 식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장식용으로만 사용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시장 전망과 과제

닐손은 2020년경 시장이 정체기를 겪었으나, 최근 2년간 수요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습니다.

  • 그는 "지금은 전속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다만,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스페인 등 해외에서 호박을 수입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국내 농가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올해는 가뭄으로 인해 인공 관개 시설을 사용했으며, 이로 인해 호박의 성장 속도가 빨라져 식감이 다소 물러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변화에서도 긍정적인 측면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할로윈과 호박의 역사

할로윈은 켈트족의 수확 축제인 삼하인(Samhain)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호박에 무서운 얼굴을 조각하는 전통은 아일랜드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할로윈은 1980년대 후반 스웨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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