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에서 약 6,500년 전 사람들이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석기 시대 유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번 발굴은 쇠데르퇴른(Södertörn) 지역의 츠바르포르빈델세(Tvärförbindelse Södertörn)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 중입니다.
6,500년 전 해안가 생활상
마스모(Masmo) 지역의 마스모베옌(Masmovägen) 인근에서 발견된 이 유적지는 과거 아름다운 바다 만이었던 곳으로, 당시 사람들은 나무 틀에 물개 가죽을 씌우거나 통나무를 깎아 만든 카누를 이용했습니다. 주거지에는 움집과 야외 화덕이 있었으며, 사람들은 화덕에서 사냥한 붉은 사슴이나 물개를 요리했습니다. 또한, 녹색석으로 도끼나 끌과 같은 도구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고고학자 안드레아스 포르스그렌(Andreas Forsgren)은 이곳이 기원전 4,500년경 해변이었으며, 당시 사람들이 이곳에서 생활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냥과 채집, 그리고 교류
당시 사람들은 약 10명에서 30명 규모의 집단으로 생활했으며, 수렵 채집 생활을 하며 계절에 따라 이동했습니다. 이들은 붉은 사슴을 사냥하고, 헤이즐넛을 먹었으며, 해안가에서는 물고기와 물개를 잡아 식량으로 삼았습니다. 또한, 다른 집단과의 교류를 위해 큰 모임 장소나 축제 장소를 찾기도 했습니다. 포르스그렌은 이러한 교류가 근친 교배를 막기 위해 필수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스모 유적지는 이러한 대규모 모임 장소 중 하나였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다수의 화덕 유적은 많은 사람을 위한 음식을 조리했음을 시사합니다. 현재 연구진은 유적지에서 발견된 지방 성분을 분석하여 당시 식단을 파악하려 하고 있습니다.
석기 시대 도구와 후대 유물
발굴 현장에서는 석기 시대 도구 제작에 사용된 다양한 재료들이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녹색석으로 만들어진 도끼는 잘 연마되어 날카로운 날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연구진은 이 도끼가 약 1~2일의 작업 시간을 거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한, 쿼츠(석영)로 만든 도구들도 다수 발견되었는데, 이는 흔히 알려진 부싯돌과는 다른 재료입니다. 이 유적지에서는 석기 시대 이후인 농경 시대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토기 조각도 발견되어, 이곳에 후대에도 사람들이 거주했음을 보여줍니다.
일반인 대상 공개 행사 안내
유적지를 발굴 중인 문화유산보존재단(Stiftelsen Kulturmiljövård)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세 차례의 무료 공개 행사를 진행합니다. 행사는 날씨와 관계없이 진행되며, 참가자는 날씨에 맞는 복장을 준비해야 합니다.
- 일시: 11월 6일 (금) 오후 1시, 11월 7일 (토) 오후 1시, 11월 9일 (월) 오후 1시
- 장소: 마스모베옌 동쪽, 글롬스타베옌(Glömstavägen) 진입로 근처 파란색 작업 부스
- 교통: 대중교통 이용 시, 버스 740번 노선 '미르스투게베옌(Myrstuguvägen)' 정류장에서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