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차량으로 도로 결빙 사고 예방… 세계 최초 시도

스웨덴이 겨울철 도로 결빙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을 활용하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습니다. 스웨덴은 세계 최초로 차량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도로 상태를 파악하는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도로 안전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 도입

겨울철에는 도로 결빙으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웨덴 교통청(Trafikverket)은 차량을 활용하여 도로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차량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로의 결빙 여부, 제설 작업의 필요성 등을 파악하여 도로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과거에는 연간 3,000번의 측정만 이루어졌지만, 이제는 1년 동안 3억 개의 측정 포인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오며, 훨씬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 로베르토 마요라나(Roberto Maiorana) 교통청장의 발언

세계 최초의 기술, 데이터 수집 및 활용

이 기술은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개발되었으며, 스웨덴이 세계 최초로 이 기술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교통청은 다양한 공급업체로부터 데이터를 구매하여, 도로 표면의 마찰력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도로 관리 및 분석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겨울철 타이어 규정 강화

이와 더불어, 스웨덴은 대형 차량의 겨울용 타이어 사용 규정을 강화했습니다. 11월 10일부터 4월 10일까지 버스, 트럭 및 트레일러와 같은 대형 차량은 겨울철 도로 상태와 관계없이 겨울용 타이어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몇 년간의 교통 사고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 안드레아스 칼손(Andreas Carlson) 인프라 및 주택부 장관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스웨덴은 겨울철 도로 안전을 강화하고,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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