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정부 구성 난항…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총리 후보 부결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의회는 248표 대 99표의 압도적인 차이로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사회민주당 대표를 총리로 선출하는 안건을 부결시켰습니다. 이는 총선 이후 첫 번째 총리 표결이었습니다.

총리 선출 실패와 향후 전망

안데르손 대표는 이미 화요일에 표결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선거일 이후 스웨덴 정치의 중앙, 좌우 모든 진영에 교착 상태가 존재한다는 것이 명확해졌다"며 "여러 차례의 총리 표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안드레아스 노를렌 의회 의장은 새로운 정부 구성 가능성을 탐색할 인물을 찾아야 합니다. 노를렌 의장은 목요일 오후 모든 당 대표들과 회담을 갖고 금요일에 관련 정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크리스테르손, 정부 구성 제안에 회의적

노를렌 의장과 안데르손 대표는 모두 온화보수당(M) 대표인 울프 크리스테르손을 다음 정부 구성 협상의 가장 자연스러운 인물로 지목했습니다. 안데르손 대표는 "스웨덴 제2당 대표에게 임무를 맡기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그 인물은 크리스테르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크리스테르손 대표는 이 제안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는 사회민주당을 포함한 좌파 정당들이 총리 후보로 안데르손을 지지하며 과반수를 확보하고 있어, 자신이 정부를 구성할 의회적 기반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테르손은 또한 이번 표결 결과가 안데르손 대표가 선거 이후 약속했던 좌파 연합을 구성하는 데 실패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현재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 참석 중이며, 목요일 오후 의장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립 정부 구성의 복잡성

현재 의회 상황은 안데르손을 지지하는 4개 정당이 176석을 확보한 반면, 크리스테르손을 지지하는 정당들은 173석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크리스테르손이 총리로 남기 위해서는 중도당(C)이 입장을 바꿔 스웨덴 민주당(SD)이 포함된 정부 구성안을 수용해야 하지만, 중도당은 여전히 스웨덴 민주당과의 연정에 대해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중도당의 총리 후보는 여전히 안데르손입니다.

중도당과 좌파당의 입장 차이

중도당의 엘리자베스 탠드 링퀴스트 대표는 정치적 중도에 기반한 정부 구성을 희망하며, 특히 자유당(L)과 기독민주당(KD)이 포함되는 방안을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과도기 정부의 기후부 장관인 로미나 푸르모크타리(자유당)는 이러한 구상을 "터무니없다"고 일축하며, 자유당은 안데르손을 총리로 지지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중도적 해결책으로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 구성의 가장 큰 교착 상태는 중도당과 좌파당(V) 사이에 존재하며, 좌파당은 장관직을 요구하는 반면 중도당은 좌파당의 정부 참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향후 협상 과제

목요일의 총리 표결 이후에도 이러한 교착 상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좌파당의 누시 다드고스타르 대표는 의장이 중도당의 링퀴스트 대표에게 다음 협상 임무를 맡겨 중도 정부 구성 가능성을 배제하거나 명확히 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사회민주당의 레나 할렌그렌 원내대표는 복잡한 의회 상황을 인정하며, 정부 구성에 참여하려는 모든 정당이 기존의 입장에서 벗어나 타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스웨덴 의회는 최대 4번의 총리 표결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마저도 실패할 경우 자동적으로 조기 총선이 실시됩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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