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D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민주당(SD) 소속 라시드 파리바르(Rashid Farivar) 의원은 의회 표결 과정에서 당의 대처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는 야당의 제안을 저지하기 위해 두 명의 출석 정지 의원이 표결에 참여하도록 한 SD의 결정에 대한 비판입니다.
파리바르 의원의 비판 및 제안
파리바르 의원은 개인 자격으로 발표한 글에서 스웨덴 민주당이 "상황을 어떻게 처리했는지에 대해 자기 성찰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다수결을 확보한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며, 의회의 운영 방식에 대한 신뢰가 "단기적인 의회 승리"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번 표결을 다시 실시함으로써 "손상을 복구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파리바르 의원은 "티도 연합(Tidösidan)은 앞으로도 많은 중요한 개혁을 앞두고 있다. 단 한 번의 표결을 위해 의회 전체의 운영 방식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SD 지도부의 입장 및 야당 반응
스웨덴 민주당 대표 지미 오케손(Jimmie Åkesson)은 파리바르 의원의 의견에 대해 "그는 다르게 생각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케손 대표는 이번 표결 과정에 대해 사과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며, 이는 두 가지 나쁜 선택지 중 "덜 잘못된" 것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회민주당의 원내대표 레나 할렌그렌(Lena Hallengren)은 파리바르 의원이 SD의 잘못을 인정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할렌그렌 대표는 이러한 인식이 당 전체로 확산되지 않는 한, 야당의 시민권 강화 요구안 저지에 대한 SD의 행동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SD 없이도 새로운 합의를 이룰 수 있다고 언급하며, 다른 7개 정당이 협력하면 표결 시스템을 재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온건당(Moderaterna)이 SD와의 협력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이러한 제안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기타 정당의 반응
녹색당(Miljöpartiet)의 원내대표 안니카 히르보넨(Annika Hirvonen)은 파리바르 의원의 발표에 놀라움을 표하며, 이러한 성찰이 정부 여당과 스웨덴 민주당에까지 미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중앙당(Centerpartiet)의 원내대표 다니엘 벡스트룀(Daniel Bäckström)은 스웨덴 민주당을 신뢰할 수 있다는 어떠한 징후도 없다고 비판하며, 이번 문제에 대해 입장을 철회할 만한 새로운 소식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표결 논란의 배경
이번 표결 논란은 지난 4월 29일, 스웨덴 민주당이 출석 정지 상태였던 두 명의 의원이 표결에 참여하도록 허용한 이후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6월 6일 시행 예정이었던 강화된 시민권 요건에 대한 기존 신청자들의 경과 규정 마련을 위한 야당의 제안이 저지되었습니다. SD의 이러한 결정은 야당 의원들이 반대하는 두 명의 전직 SD 의원이 야당과 함께 투표할 것이라는 정보를 사전에 입수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 사건은 야당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SD에 대한 사과 요구와 함께 표결 시스템에서 SD를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었습니다. 표결 시스템은 의원들이 의회 표결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상대 정당의 의원 수를 동일하게 제외하여 다수결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