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노르웨이·덴마크 사례 참고해 연정 구성 고심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사회민주노동당(S)이 정부 구성을 위해 북유럽 이웃 국가들의 사례를 참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르웨이와 덴마크의 연정 구성 및 운영 방식에서 교훈을 얻으려 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사례: 소수당 연정의 어려움

노르웨이 노동당(Arbeiderpartiet)은 지난해 총선에서 28.0%의 득표율로 집권에 성공했으나, 단독 정부를 구성한 후 연립 파트너인 중앙당(Senterpartiet)과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노동당은 단독 소수 정부로 전환했지만, 야당 및 다른 녹색 정당들의 지원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 노르웨이 정부는 예산안 통과에는 성공했으나, 여러 사안에서 야당의 협조를 얻는 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 특히 유류세 인하 문제 등에서 야당과의 협력이 필수적이었습니다.
  • 발루르 연구소(Institutt for Samfunnsforskning)의 요하네스 베르(Johannes Bergh) 선거 연구원은 "정치적 결정이 의회에서 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야당의 영향력이 커진다"며, 이는 노동당에 유리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덴마크 사례: 복잡한 연정 구성과 정책 조율

덴마크 사회민주당(Socialdemokratiet)은 올해 총선에서 21.9%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정부 구성에 69일이라는 기록적인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결국 사회민주당, 중도 성향의 좌파당(Moderaterne), 사회자유당(Radikale Venstre), 녹색 좌파당(Socialistisk Folkeparti) 등 4개 정당이 참여하는 '사엽화 연정'이 출범했습니다.

  • 이 연정 역시 의회 과반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주로 좌파 연합(Enhedslisten)의 지지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예산 협상 과정에서 학자금 지원 축소 등 일부 정책 결정에서는 사회민주당과 좌파당이 주도권을 행사한 반면, 사회자유당과 녹색 좌파당의 영향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 덴마크 정치 전문가인 로버트 클레멘센(Robert Klemmensen) 룬드 대학교 교수는 "녹색 좌파당이 스웨덴 좌파당보다 덜 좌파적이며 타협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스웨덴의 전망

스웨덴 사회민주노동당은 야당이 분열된 상황에서는 집권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북유럽 사례들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덴마크의 좌파당처럼 중도 세력과의 협력을 선호하는 스웨덴의 중앙당(Centerpartiet)과의 관계가 스웨덴 정부 구성의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클레멘센 교수는 "정부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지만, 좌파당이 사회민주당과의 협력을 유지하는 한 다른 대안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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