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토로(Torö) 해변에서 강풍과 높은 파도를 이용해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페테르 안드레아손(Petter Andreasson)은 10도 정도의 차가운 물속에서도 서핑의 매력을 느끼며, "혼돈이 즐거움의 일부"라고 말했습니다.
악천후 속 서핑 기회
스웨덴 전역에 강풍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 머무르지만 안드레아손과 같은 서퍼들은 오히려 좋은 파도를 잡을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그는 스톡홀름 인근 닌나셥(Nynäshamn)의 토로 스텐스란드(Torö Stenstrand)에서 약 10명의 다른 서퍼들과 함께했습니다. 토로 해변은 수심이 깊어 폭풍 시 좋은 파도가 형성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당시 기상 상황
SMHI(스웨덴 기상수문학 연구소)에 따르면, 토로 인근 란스소르트(Landsort)에서는 초속 23.8미터의 돌풍이 관측되었습니다. 당시 기온은 최고 10.8도였으며, 닌나셥 지역의 수온 역시 약 10도였습니다. 안드레아손은 파도의 높이가 3.5~4미터에 달했다고 추정했습니다.
서핑의 매력과 어려움
안드레아손은 현재의 서핑 조건을 스키장에서의 험난한 코스에 비유하며, "편안하지는 않지만 혼돈이 즐거움의 일부"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날에는 오직 파도와 날씨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계절 서핑과 장비
18세부터 서핑을 시작해 43세가 된 안드레아손은 5년째 연중 서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는 겨울철에도 두꺼운 잠수복(가슴 부분 6mm, 팔다리 4mm), 후드, 장갑, 신발 등을 착용하면 서핑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겨울철에는 얼음이 낀 바위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서핑의 보상
안드레아손은 서핑이 힘든 취미임을 인정하면서도, "가끔 좋은 파도를 만났을 때의 보상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동차로 이동하는 시간과 악천후 속에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좋은 파도를 찾아다니는 과정 자체가 매력의 일부라고 밝혔습니다.
최고의 서핑 장소
그는 스웨덴 내 최고의 서핑 장소로 예블레(Gävle) 지역과 스코네(Skåne)를 꼽았지만, 구체적인 장소는 비밀로 유지했습니다. 그는 좋은 서핑 장소를 찾는 것이 마치 버섯 채집과 같다고 비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