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톡홀름 지역 전반의 치안 만족도가 상승했으나 살렘 지역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살렘 주민의 31%가 불안감을 느끼며 저녁 시간에 혼자 외출하는 것을 피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작년 21%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론닝에 살인 사건의 영향
경찰은 이러한 불안감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론닝에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지목했습니다. 당시 25세 여성 '미(My)'가 퇴근길에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 사건은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살렘 지역 경찰관 안-크리스틴 '안키' 구나르손(Ann-Kristin "Anki" Gunnarsson)은 "사건 발생 이후 연초에 특히 이러한 불안감이 두드러졌다"며, 사건 현장에 마련된 추모 공간이 오랫동안 유지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범죄율 증가 아닌 특정 사건 반응
경찰은 살렘 지역의 전반적인 범죄율이 증가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구나르손은 "이는 특정 사건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해당 사건 이후, 주민들이 외출 시 불안감을 느끼는 사례가 늘었다고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 및 지자체 노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
한편, 살렘 주민의 69%는 경찰이 지역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스톡홀름 지역에서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작년에는 66%였습니다. 주민들은 경찰과 지자체가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민들과의 대화, 치안 강화 활동, 지역 상인들과의 협력 등을 통해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불안감 증가와 활동 위축
불안감 증가로 인해 주민들의 외부 활동이 위축되는 경향도 나타났습니다. 폭력이나 위협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영화관 방문을 자제한 비율은 5%에서 10%로, 식당이나 술집 방문을 자제한 비율은 11%에서 16%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는 비율은 21%에서 29%로 크게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