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폐기물 처리 비용 증가… 스웨덴 원자력 발전 계획 위협

스웨덴의 원자력 발전 계획이 핵 폐기물 처리 비용 문제로 인해 위협받고 있습니다. 국영 에너지 기업 바텐팔(Vattenfall)은 사용 후 핵연료 최종 처분 비용을 충당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비용 분담 문제

안나 보리(Anna Borg) 바텐팔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프로젝트가 최종 처분 비용의 일부만을 부담할 수 있는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스웨덴의 신규 원자력 발전 계획은 건설 예정인 원자로에서 발생할 모든 핵 폐기물의 처리 비용을 충당하기에는 규모가 작다는 지적입니다. 바텐팔은 이러한 비용 분담 방식에 불만을 제기하며,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바텐팔은 3~5기의 소형 원자로를 베뢰반도(Väröhalvön), 즉 링할스(Ringhals) 부지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이와 관련해 정부와 재정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안나 보리 CEO는 “지난 연말에 관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정부와 협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이번 협상에서 우리가 투자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좋은 조건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가적인 참여 필요성

안나 보리 CEO는 바텐팔이 최종 처분 비용 중 자사의 분담금만 부담해야 하며, 다른 사업자의 비용까지 떠안을 수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는 현재의 신규 원자력 발전 계획 규모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그녀는 “여러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가 추진된다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추가적인 사업 참여를 통해 비용 분담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습니다.

비데베리(Videberg) 전력(바텐팔, 산업계, 정부가 공동 소유할 예정)의 경우, 최종 처분 비용에서 자사의 비례적 분담금 이상을 부담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니클라스 비크만(Niklas Wykman) 재무시장부 장관(보수당)은 비데베리 전력과의 협상이 막 시작되었으며, 폐기물 처리 문제가 논의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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