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톡홀름 지역은 74세 이상 여성에 대한 유방암 검진 확대를 위한 첫걸음으로 시범 연구를 시작합니다. 현재 스웨덴에서는 74세 이상 여성은 정기 유방암 검진 대상에서 제외되어 왔으며, 이는 유방암 협회(Bröstcancerförbundet) 등 여러 단체로부터 불필요한 사망을 초래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배경 및 현황
스웨덴 보건사회복지청(Socialstyrelsen)은 그동안 고령 여성에 대한 일반 검진의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연령 제한 확대를 보류해왔습니다. 그러나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74세 이하 여성의 경우 검진 참여를 통해 크게 감소한 반면, 그 이상 연령대에서는 정체 상태를 보였습니다.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이며, 2023년 유방암 사망자 중 58%가 75세 이상 여성이었습니다.
시범 연구 및 확대 계획
스톡홀름 지역 보건의료위원회(Hälso- och sjukvårdsnämnden)는 최근 74세 이상 여성의 유방암 검진 확대를 위한 시범 연구 자금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이 연구는 카롤린스카 인스티투테트(Karolinska Institutet)와 쇠데르슈크후세트(Södersjukhuset)의 브뢰스트센트룸(Bröstcentrum)이 유방암 협회, 암 재단(Cancerfonden), 스웨덴 연구위원회(Vetenskapsrådet)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KARMA 프로젝트의 세계적인 유방암 연구 인프라를 활용할 예정입니다. 사회민주당(Socialdemokraterna) 사무실에 따르면, 이 시범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다음 임기 초부터 74세 이상 여성에 대한 광범위한 검진 시범 사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령 제한 확대의 필요성
유방암 협회는 현재 74세인 유방암 검진 연령 상한을 84세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협회가 의뢰한 보건의료경제연구소(Institutet för Hälso- och sjukvårdsekonomi)의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75세에서 84세 사이 여성이 유방암 검진에 참여할 경우 사망률이 31% 감소할 수 있으며, 이는 보건의료 및 사회경제적 관점에서 비용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한, 유방암 협회가 의뢰한 노부스(Novus) 여론조사 결과, 65세에서 89세 사이 여성의 84%가 75세 이후에도 유방암 검진을 계속 받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 의견 및 과제
레기오날트 칸세르센트룸(RCC) 스톡홀름 고틀란드(Stockholm Gotland)의 2022년 보고서에서는 74세 이상 여성에 대한 일반 검진 도입을 위한 충분한 증거가 부족하며 비용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보고서는 고위험군 고령 여성에게 검진을 집중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으나, 이를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유방암 협회는 이에 대해 광범위한 검진이 생명을 구하고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환자 사례를 통한 중요성 강조
쇠데르말름(Södermalm)에 거주하는 구닐라 베테르셰(Gunilla Wettersjö) 씨는 77세에 스스로 유방암 검진을 예약하여 양쪽 유방에서 암을 발견했습니다. 그녀의 경험은 증상이 없더라도 조기 진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며, 고령 여성의 검진 접근성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