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D 보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목표치 미달, 법적 분쟁, 내부 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증시 전반에 걸쳐 연쇄적인 하락 효과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픈AI의 재정적 난관과 시장 영향
오픈AI의 서비스인 챗GPT의 지배력 약화, 광고 사업에 대한 비판, 비디오 앱 소라와 같은 프로젝트 중단 등 문제점들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은 오픈AI가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데이터센터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러한 투자에 의존해 온 기업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소식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오라클과 코어위브의 주가 하락을 야기했습니다. 옥스퍼드 대학교 경제학 교수인 칼 베네딕트 프레이는 "오픈AI는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는 합리적인 기간 내에 현금 흐름을 창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한 "지난 여름 이후 챗GPT의 사용자 수가 거의 정체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AI 기업들의 경쟁 심화와 투자 전략
최근 몇 년간 AI 기업 간의 경쟁은 주로 누가 더 빠르게 컴퓨팅 능력을 확장하느냐에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오픈AI는 2022년 챗GPT 출시 이전부터 이러한 전략을 채택했으며, 칩 제조사 및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들과의 자본 조달 및 파트너십 구축에 성공했습니다. 올해 3월 말, 오픈AI는 1조 1천억 크로나 이상의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습니다. 연말까지 9조 크로나 이상의 기업 가치로 상장하고 추가로 9천억 크로나를 조달할 계획입니다. 향후 4년간 5조 5천억 크로나 이상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매출 증대가 필수적입니다. 프레이 교수는 "신규 AI 기업들의 가치 평가는 수익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에 기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오픈AI의 사용자 증가세 둔화가 경쟁 심화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앤트로픽(Anthropic)과 같은 경쟁사들이 특정 측면에서 앞서고 있으며, 여러 중국 기업들도 유사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오픈AI를 둘러싼 비판과 법적 분쟁
오픈AI는 이미 지난 2월 투자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재무 책임자 사라 프라이어(Sarah Friar)는 회사의 재정 건전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그녀가 올해 기업 공개(IPO) 가능성에 회의적이라고 보도했으며, 이에 대해 CEO 샘 알트만(Sam Altman)이 그녀를 주요 회의에서 배제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또한, 그녀가 매출 증대에 실패할 경우 투자 계약을 이행할 수 없다고 직원들에게 경고했다는 기사도 보도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오픈AI는 광고 서비스 도입 결정과 군사 협력 등으로 부정적인 여론에 직면했습니다. 샘 알트만 CEO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은 뉴요커(The New Yorker)의 심층 보도를 통해 제기되었으며, 이는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공동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자신과 다른 투자자들을 속였다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프레이 교수는 "오픈AI는 홍보 측면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으며, 이것이 사용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투자자들의 신뢰가 얼마나 영향을 받을지가 관건이라며, 오픈AI가 2030년까지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는 현재 자본 조달 능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레이 교수는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 성장 둔화와 투자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부정적인 연쇄 반응을 일으켜 증시 전반에 더 큰 조정 국면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