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열린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노르웨이 선수단이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야코브 인게브리츠센 선수가 5000m 결승에서 노르웨이의 자존심을 지키려 했지만, 10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부진의 시작
이번 대회는 시작부터 좋지 않았습니다. 마르쿠스 로스 선수는 대회 전 부상을 당했고, 카르스텐 바르홀름 선수는 400m 허들 결승에서 부상을 입었습니다. 나르베 길리에 노르도스 선수는 1500m에서 100분의 1초 차이로 탈락했으며, 10종 경기 선수 산데르 스코트하임 선수는 110m 허들 경기에서 실격당하며 메달 획득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산데르 스코트하임 선수는 도쿄에서 열린 10종 경기 100m 허들 경기에서 균형을 잃고 허들을 넘어뜨려 실격당했습니다.
실망스러운 결과
이번 대회에서 노르웨이는 2015년 베이징 대회 이후 처음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야코브 인게브리츠센 선수는 메달 없는 결과에 대해 팀 전체가 큰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노르웨이 육상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지난 몇 년간 매 대회마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작은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육상이라는 세계적인 스포츠에서 가장 지배적인 국가 중 하나였습니다. 이번에는 잠시 주춤할 수 있지만, 상황을 바로잡을 좋은 기회가 있습니다. 시간을 낭비할 여유는 없습니다.
희망의 불씨
노르웨이 육상은 2000년대 초반 스웨덴과 비슷한 황금기를 겪었습니다. 카르스텐 바르홀름 선수는 3개의 세계 선수권 금메달, 1개의 올림픽 금메달, 1개의 은메달을 보유하고 있으며, 야코브 인게브리츠센 선수는 1500m와 5000m에서 각각 2개의 올림픽 금메달과 2개의 세계 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러한 성공에 익숙해진 노르웨이는 마르쿠스 로스 선수의 파리 금메달 획득으로 기쁨을 누렸습니다.
2017년 런던 세계 선수권 대회 이후, 노르웨이의 새로운 세대는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포함하여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헨리에테 예거 선수는 노르웨이를 4x400m 계주 결승으로 이끌었고, 팀은 6위를 기록했습니다.
미래를 향한 기대
노르웨이의 유망주 중 한 명인 헨리에테 예거 선수는 부상을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하며, 이는 일시적인 부진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포츠는 잔혹합니다. 때로는 오르고, 때로는 내려갑니다. 메달 없이 귀국하는 것은 분명 아쉽지만, 우리는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가 내년 버밍엄에서 열리는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100% 확신합니다.
이번 대회 마지막 종목 중 하나인 4x400m 계주에서 예거 선수가 이끄는 노르웨이 대표팀은 노르웨이 신기록을 세우며 6위를 기록, 희망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6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노르웨이와 같은 작은 국가가 세계 최대 스포츠 중 하나인 육상에서 계주 결승에 진출하는 것은 매우 큰 일입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입니다.
이번 도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노르웨이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지만, 선수들은 다음 대회를 향해 긍정적인 기대를 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