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스웨덴 대학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강좌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해당 분야를 학습하는 여성의 비율 또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I 강좌, 5배 가까이 증가
2018년, 스웨덴의 대학 및 고등 교육 기관에서 개설된 AI 관련 강좌는 94개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그 수가 460개로, 5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Universitetskanslersämbetet(UKÄ, 대학 총장 사무국)의 최신 보고서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공학 계열의 학위 과정이나 기술 분야의 전문 교육 과정에서 AI를 접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그리고 독립 강좌 형태로 AI를 학습하는 추세입니다.
여성 학생 비율 증가
AI를 학습하는 학생 그룹에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여전히 젊은 남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여성의 비율이 약 20%에서 40%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또한, 25세 이상의 학생, 즉 직장 경력이 있는 학생들이 독립 강좌를 수강하는 기회가 늘면서, 이들의 비율 또한 소폭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