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 사회민주당과 결별…스웨덴 민주당 배제한 말뫼 시정부 구상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자유당(Liberalerna)은 8년간 지속된 사회민주당(Socialdemokraterna)과의 말뫼 시정부 협력을 종료하고, 스웨덴 민주당(Sverigedemokraterna)과 좌파당(Vänsterpartiet)을 배제한 새로운 부르주아 연정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스웨덴 민주당은 영향력 없는 지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사회민주당은 자유당의 구상이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유당의 협력 종료 및 새로운 목표

자유당은 최근 연례 회의에서 말뫼 시에서 부르주아 정권 교체를 위해 노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유당 말뫼 지역 의장인 칼 필립 닐손은 사회민주당과의 협력 기간 동안 많은 자유주의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당의 이념적 지향점에 더 가까운 다른 자유주의 정당들과 협력하여 정책적 영향력을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유당은 새로운 부르주아 시정부 구성을 추진하면서도 스웨덴 민주당이나 좌파당과는 함께 시정부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닐손 의장은 스웨덴 민주당과의 지역 협약(Tidöavtal)과 같은 형태의 협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모든 정당과 합의를 이룰 수 있지만, 시정부 구성에는 이들 정당을 배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민주당의 반발

자유당의 이러한 조건에 대해 스웨덴 민주당 말뫼 야당 의원인 망누스 올손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올손 의원은 자유당이 부르주아 연정을 원하면서도 스웨덴 민주당이 그 일부가 되어 그들의 정책과 예산을 일방적으로 수용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스웨덴 민주당이 현재 말뫼에서 세 번째로 큰 정당이며, 정권 교체를 원하지만 시정부의 일원이 되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손 의원은 스웨덴 민주당 당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지역 차원에서도 시정부의 일부가 되거나 그렇지 않으면 야당으로 남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는 당 대표인 이미 오케손이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노선과 유사합니다.

사회민주당의 반응 및 정치적 전망

사회민주당 시의회 의장인 카트린 셰른펠트 얌메는 자유당의 협력 종료 결정에 대해 놀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얌메 의장은 자유당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당 지도부의 전국적인 노선에 맞춰 움직이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얌메 의원은 자유당이 스웨덴 민주당에 영향력을 주지 않겠다고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녀는 스웨덴 민주당을 제외한 부르주아 정당들이 말뫼 시의회 61석 중 18석만을 차지하고 있어, 스웨덴 민주당의 지지 없이는 소규모 부르주아 연정이 시정부를 구성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스웨덴 민주당이 아무런 대가 없이 지지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회민주당은 자체적인 정책을 바탕으로 선거에 임할 것이며, 선거 이후 다양한 형태의 협력에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얌메 의장은 지난 선거에서 스웨덴 민주당과의 협력을 원치 않는 정당에 더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했으며, 사회민주당이 추진하는 의제에 대한 강력한 지지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지난 몇 차례의 의회 임기 동안 배제되었던 좌파당과의 협력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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