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오르셰, 패럴림픽에서 또 실패하면 실망할 것

에바 오르셰는 2022년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3개의 메달을 획득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대회를 부분적으로 실패로 여겼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다가오는 밀라노-코르티나 패럴림픽에서 다시 한번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패럴림픽에서의 목표와 압박감

오르셰는 2022년 중국에서 열린 패럴림픽에서 슈퍼 복합과 회전에서 금메달, 활강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하지만 대회 중 대회전에서 넘어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슈퍼-G에서도 4위에 그치는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그녀는 다가오는 밀라노-코르티나 대회에서 회전과 대회전 금메달, 슈퍼-G 또는 복합 종목에서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르셰는 “패럴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일반 운동선수와 거의 마찬가지로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실패하면 정말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스스로에게 높은 압박감을 주고 있지만, 이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꾸어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과 은퇴에 대한 생각

오르셰는 2019년 패럴림픽에 처음 참가했을 때와 비교해, 현재 패럴림픽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오른쪽 다리의 통증 때문에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하며, 은퇴에 대한 고민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엘리트 스키 선수로서의 삶이 그녀에게는 일과 동시에 행복과 목적을 가져다주었기에, 쉽게 결정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오르셰는 Klippel-Trenaunay 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이로 인해 피부층이 부족하고 혈관 기형이 있어 부상당한 다리에 가해지는 모든 자극이 고통을 유발합니다. 그녀는 고통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으며, “대부분의 장애인들이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 그래야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바 오르셰에 대하여

  • 출생: 2001년 1월 12일 (24세)
  • 주요 성적:
    • 패럴림픽: 금메달 2개 (회전, 슈퍼 복합), 동메달 1개 (활강)
    • 세계 선수권 대회: 금메달 8개 (회전 3개, 대회전 2개, 슈퍼 복합 1개, 슈퍼-G 1개, 평행 회전 1개)
    • 월드컵: 종합 우승 2회
  • 최근: 10월 중순, 패럴림픽 출전권 4명 중 한 명으로 선정 (아론 린드스트룀, 제바스티안 모딘, 휠체어 컬링 국가대표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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